[스포츠타임] '8초 침묵' 쇼트트랙 심석희 "우승, 너무 오랜만이라.."

정형근 기자 2020. 2. 1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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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서울시청)가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동계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막판 속도를 올린 심석희는 2위와 격차를 벌리며 여유 있게 결승선을 통과했고 8년 만에 동계체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14년 소치 올림픽과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심석희의 시선은 태극마크로 향하고 있습니다.

동계체전 우승과 함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은 심석희가 다시 비상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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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성남, 정형근 기자 / 송승민 영상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서울시청)가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동계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쇼트트랙 1,500m 준결승을 조 1위로 통과한 심석희는 결승전에서 중반 이후 선두에 자리했습니다.

막판 속도를 올린 심석희는 2위와 격차를 벌리며 여유 있게 결승선을 통과했고 8년 만에 동계체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심석희에게 우승 소감을 묻자 만감이 교차한 듯 쉽게 입을 열지 못했습니다.

[심석희 / 서울시청]

“너무 오랜만이라서…실업 선수로 나선 첫 경기에서 단추를 잘 끼워서 너무 좋다. 남은 경기도 집중해서 잘 마무리하겠다.”

▲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가 동계체전 1,500m 우승을 차지했다.

심석희는 지난 1월 서울시청에 입단하며 새 출발을 알렸습니다. 평창 올림픽 이후 힘든 시기를 보낸 심석희는 매 경기가 소중하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심석희 / 서울시청]

“제가 어렸을 때 체력이나 스피드가 좋았다면, 노련한 거나 레이스적인 부분은 많이 부족했다. 공백기도 있어서 대회 하나하나가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다.”

2014년 소치 올림픽과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심석희의 시선은 태극마크로 향하고 있습니다. 심석희는 4월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설 예정입니다.

[심석희 / 서울시청]

“대표 선발전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동계체전부터 실업팀으로 뛰는 것 자체가 많이 도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좀 더 경기력을 올리려 한다.”

동계체전 우승과 함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은 심석희가 다시 비상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스포티비뉴스=성남, 정형근 기자 / 송승민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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