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단신] 국세청, 마스크 수백만 개 사재기한 업체들 적발 외
오늘 들어온 뉴스들, 몇 가지 더 살펴 봅니다.
먼저 '수백만 개 사재기'입니다.
코로나 19 사태로 필수품이 된 게 마스크죠, 왜 이렇게 사기 힘든가 했더니 사재기도 한 몫을 했습니다.
수북하게 쌓인 상자, 모두 마스크입니다.
무려 60만 개, 이번에 국세청에 적발됐습니다.
또 다른 유통업체는 위장 업체까지 만들어 마스크 230만 개를 사재기 한 뒤, 비싼 값으로 팔아 13억 원을 더 챙겼는데요.
[임광현/국세청 조사국장 : "마스크 사재기를 통한 폭리·탈세행위는 유통 단계별로 관련인을 추가 선정하는 등 끝까지 추적·과세하겠습니다."]
국세청은 마스크를 사재기한 유통. 판매업자 11명을 세무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제주4·3 행방불명 수형인 341명 대리인 '재심' 청구
다음 뉴스, '4·3사건 재심 청구'입니다.
한국 현대사의 비극인 제주 4.3사건 얘긴데요.
당시 군사 재판으로 형무소로 끌려간 뒤 행방불명된 수형인의 유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유족의 얘기부터 들어보시죠.
[김을재/재심 청구인/제주 4.3사건 당시 14살 : "우리 아버지는 무슨 죄로 거기 갔나. 우리 아버지 명예회복 죄 없는 거로 풀어 주고. 나 가슴에 응어리 풀어 주고."]
이번 재심 청구는 지난해 6월에 이어 두 번짼데요.
1차 청구 뒤 반년이 지났지만 재심 개시 여부도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생존 수형인 18명이 제기한 재심 청구에서는 법원이 무죄 취지의 판결을 내렸습니다.
주차된 차 사이로 불쑥 '고의 교통사고'…CCTV에 들통
마지막 뉴스, 고의 사고 '주의'입니다.
횡단보도에서 보행자를 치면 운전자가 꼼짝 못한다는 걸 악용한 보험사기 얘긴데요,
CCTV 영상부터 보시죠.
차 사이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남성,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같은 행동을 네 차례나 반복한 끝에 결국 한 승용차에 부딪히는데요.
다리 골절이라며 전치 10주 진단을 받았고 자동차 보험회사로부터 2,200만 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사고 현장 인근 CCTV를 통해 범죄임이 밝혀졌고, 경찰은 이 남성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오늘 뉴스들, 이렇게 간추려 봤습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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