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새로운 국면"..검사 대상 여섯 번째 확대

추하영 2020. 2. 1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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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처음 나온 지 한 달이 됐습니다.

이제는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환자가 속출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커졌는데요.

정부가 현 상황을 '새로운 국면'이라며 검사대상 확대방안을 내일(19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벌써 여섯 번째입니다.

윤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한 달 간 코로나19 검사 대상 의심환자의 판단기준인 사례정의를 확대한 것은 모두 다섯 차례.

국내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한 달 전, 중국 우한시를 다녀온 사람에서 닷새 후 중국 본토 입국자로 확대됐고, 7일부터는 중국을 방문하지 않았어도 환자로 의심된다는 의사 소견을 받은 사람까지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해외여행을 다녀오지 않고 기존 확진자와 접촉여부도 불분명한데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이번 주에만 3명이 나오면서,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국내에서도 어제와 오늘 여행력이 없는 환자분이 세 분 보고가 된 상태입니다. 사례정의를 확대하고 또 많은 그런 검사를 시행하면, 이런 유사한 환자들의 보고가 늘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라고 보고 있어서 그런 면에서 새로운 국면이라는…"

이에 따라 정부는 검사대상 기준인 사례정의를 여섯 번째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지금도 해외를 다녀온 적이 없어도 의사가 의심이 된다고 보면 검사를 할 수 있지만, 해외여행 여부와 무관하게 원인불명 환자를 검사하는 방향이 담길 예정입니다.

<감강립 / 보건복지부 차관> "홍콩, 마카오까지 포함한 이런 해외를 여행한 경우라든지, 의사가 어떤 경우에 판단할 수 있는지에 구체성을 담은 내용을 갖고…"

코로나19가 지역사회 확산, 나아가 계절성 감염병으로 자리잡는 것을 막기 위해 검사대상 선별 강도를 높이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연합뉴스TV 윤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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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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