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런닝맨' 정철민PD "마지막 녹화 잘 마쳐..이광수 병문안 예정"(인터뷰)

김노을 2020. 2. 1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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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과 7년간 함께 달린 정철민 SBS PD가 마지막 녹화를 무사히 마쳤다.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연출한 정철민 PD는 18일 오후 MK스포츠에 "11년의 PD 생활 중 7년을 '런닝맨'과 함께 했다. 시작과 끝이 '런닝맨'이라서 더욱 애틋하고 멤버와 스태프 모두 가족 같이 느껴진다"고 이날 마지막 녹화를 완료한 소감을 밝혔다.

정 PD는 당분간 프로그램을 떠나 휴식을 취하고 새로운 인풋을 쌓은 뒤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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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노을 기자

‘런닝맨’과 7년간 함께 달린 정철민 SBS PD가 마지막 녹화를 무사히 마쳤다. 잠시 프로그램을 떠나는 그는 새로운 도전을 들고 돌아올 예정이다.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연출한 정철민 PD는 18일 오후 MK스포츠에 “11년의 PD 생활 중 7년을 ‘런닝맨’과 함께 했다. 시작과 끝이 ‘런닝맨’이라서 더욱 애틋하고 멤버와 스태프 모두 가족 같이 느껴진다”고 이날 마지막 녹화를 완료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멤버들도 그렇고 다시 안 볼 사람들도 아니지 않나. 그래서 즐겁고 고마운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마쳤다. 워낙 오랫동안 연출한 프로그램이라 그런지 오래 다닌 학교를 졸업하는 기분이다”고 털어놨다.

‘런닝맨’ 정철민 PD가 마지막 녹화를 마쳤다. 사진=SBS
‘런닝맨’은 지난 2010년 7월 첫 방송된 이후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으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정 PD는 긴 시간 한결같은 성원으로 화답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처음에는 큰 프로그램을 맡아 누를 끼치는 게 아닌가 걱정한 것도 사실이다. 많은 고민을 거듭했는데 큰 사랑과 아낌없는 성원을 주신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다음에 또 좋은 프로그램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런닝맨’ 멤버 이광수의 골절상 소식이 전해졌다. 이광수는 이날 예정된 녹화에 참여하지 못하고 수술을 받았다. 이에 정 PD는 “이광수와 녹화 전 통화를 했다”며 “아무래도 다리 상태가 좋지 않으니 무리해서 촬영을 진행하는 것보다는 치료에 전념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 들어가기 전에 통화를 했고, 지금은 수술을 마치고 쉬고 있을 거다. 향후 한번 더 통화를 할 생각이다. 이광수 상태가 좀 나아지면 조만간 방문안도 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정 PD는 당분간 프로그램을 떠나 휴식을 취하고 새로운 인풋을 쌓은 뒤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정 PD의 후임으로는 최보필 PD가 낙점됐다.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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