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부2 안효섭, 한석규 지키려 떠나나.. 눈물 브로맨스 애틋 [어제TV]

뉴스엔 입력 2020. 2. 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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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섭이 한석규를 지키기 위해 돌담병원을 떠날 것을 암시하며 눈물을 보였다.

서우진은 사채업자가 김사부를 언급하자 움찔했고, 이어 김사부를 찾아가 "드릴 말씀이 있다. 아무래도 저 다른 병원으로 가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채업자들의 협박에 굴하지 않던 서우진이 김사부가 언급되자 동요하고 결국 돌담병원을 떠나기로 하며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애틋한 브로맨스를 만든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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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섭이 한석규를 지키기 위해 돌담병원을 떠날 것을 암시하며 눈물을 보였다.

2월 17일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2’ 13회(극본 강은경/연출 유인식 이길복)에서 서우진(안효섭 분)은 김사부(한석규 분)를 언급하는 사채업자들의 협박에 무너졌다.

서우진은 점점 더 돌담병원에 익숙해지며 미소를 찾았고, 그런 서우진을 양호준(고상호 분)은 눈엣가시로 여겼다. 설상가상 심혜진(박효주 분)은 박민국(김주헌 분)의 VIP 환자 수술을 반대하며 “만약 그 자리에 양호준 선생이 아니라 서우진 선생이었으면 어땠을까? 이 수술 말렸을 거다”고 서우진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여기에 초조해진 박민국은 “도대체 네가 오늘 한 게 뭐냐. 손이 둔해도 머리가 빨라 옆에 뒀더니 이제 그것도 안 되냐. 마취과 하나 부러트리지 못해 내 계획에 차질을 주냐. 환자에게 내일로 수술 미뤄졌다고 잘 설명 드리고 무슨 일이 있어도 내일 안으로 수술방 잡아라. 머저리 같은 놈”이라며 양호준을 무시했다.

열등감 폭발한 양호준은 임현준에게 서우진을 치워달라며 “그 새끼가 돌담병원에서 자꾸 웃더라. 그런 새끼가 그렇게 웃고 사는 세상이 되면 안 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에 임현준은 사채업자들과 함께 서우진을 찾아가 연봉 2배를 받고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계약서에 서명을 하라고 협박했다.

임현준은 “네가 내게 한 짓은 괘씸하지만 손 좋은 후배 앞길 막을 수 있나. 너 보이콧 풀어놨다. 제일 조건 좋은 놈으로 가져왔다. 널 위해서”라고 말했고, 사채업자는 “연봉도 두 배다. 우리 빚도 갚고 너희 선배님에게 신세진 것도 좀 떼어드리고. 안 그러냐?”며 “우진아, 너 그 병원에 김사부라고 있다며?”라는 말과 함께 계약서에 칼을 꽂았다.

서우진은 사채업자가 김사부를 언급하자 움찔했고, 이어 김사부를 찾아가 “드릴 말씀이 있다. 아무래도 저 다른 병원으로 가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사부는 물론 갑자기 사라진 서우진을 찾고 있던 차은재(이성경 분)와 배문정(신동욱 분)도 서우진의 갑작스런 선언에 경악했다.

그런 가운데 서우진은 김사부에게 “사실 저요. 진짜로 힘들게 여기까지 왔거든요. 사는 게 진짜 너무 힘들어서 몇 번이나 그만두고 싶었는데 그래도 포기 안하길 잘했다. 처음으로 내가 나한테 칭찬이란 걸 해줬어요. 포기하지 않아서 김사부님을 만날 수 있었다고요.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감사했습니다. 선생님”이라고 눈물 흘리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

사채업자들의 협박에 굴하지 않던 서우진이 김사부가 언급되자 동요하고 결국 돌담병원을 떠나기로 하며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애틋한 브로맨스를 만든 엔딩. 이어진 예고편을 통해서는 김사부가 서우진에게 “내가 주는 마지막 숙제라고 생각해라. 네가 나한테 와서 뭐 하나는 가슴에 담고 떠나야 할 거 아니야”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우진이 이대로 정말 돌담병원을 떠나게 될지 궁금증을 모으는 가운데 서우진이 돌담병원을 떠나기 전 김사부가 가슴에 담아줄 마지막 숙제의 정체가 호기심을 자극하며 다음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2’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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