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 봉준호 감독의 수상 소감 [일상의 말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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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의 이 말은 한국 영화학교에서 꿈을 키우던 한 학생의 뇌리에 오래도록 머물렀고, 이를 마음에 새기고 간직했던 그 학생은 수년 후 그 거장의 앞에서 당신의 말 한마디가 한 사람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당당히 증명했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야말로 가장 재미있고 스펙타클한 이야기다.
나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날마다 꾸준히 메모하는 습관이야말로 '가장 개인적인 것'을 '가장 창의적인 것'으로 만드는 비결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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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
#봉준호 감독의 아카데미 시상식 중 감독상 수상 소감 중에서

글쓰기 수업 시 내가 가장 강조하는 것 중 하나는 자신만의 언어로 쓰라는 것이다.
요즘은 어찌 보면 쓸 것은 차고 넘치는 세상이다. 그러다 보니 언뜻언뜻 보면 비슷한 글도 나오고, 콘텐츠 역시 마찬가지다. 게다가 무엇이 유행이라고 하면 우르르 그 비슷한 콘텐츠들을 생산해낸다. 고유의 창작물을 만들려고 하기보다 비슷한, 이미 어느 정도 흥행이 보장된 이야기만 꺼내려고 한다. 그래서 더욱더 자기만의 개성이나 특성이 없다.
또 한편으로는 ‘가장 개인적인 것’을 소홀히 하거나 하찮게 여긴다. 자신만의 개인적인 무엇을 너무 보잘것없는 것으로 치부하거나 심지어 하찮게 여기는 이들도 많다.
이런 와중에 던져진 봉 감독의 이 한마디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 자신에게 주는 의미를 또 한번 되새겨보고, 나만이 갖고 있는 매우 ‘개인적인 것’은 무엇인지 골똘히 생각하게 한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야말로 가장 재미있고 스펙타클한 이야기다.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내 이야기이고, 내가 가장 잘 아는 나만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나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날마다 꾸준히 메모하는 습관이야말로 ‘가장 개인적인 것’을 ‘가장 창의적인 것’으로 만드는 비결이 아닐까 한다. 아무리 개인적인 좋은 소재도 기록하지 않으면 결단코 창의적인 것이 될 수 없으니 말이다.

이윤영 작가, 콘텐츠 디렉터 blog.naver.com/rosa0509, bruch.co.kr/@rosa0509
*’한량작가’가 들려주는 일상의 말들은 일상에서 보고 듣고 느낀 말들을 전합니다. 이 작가는 방송과 영화, 책 등 다양한 대중 콘텐츠를 읽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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