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프리즘>59.6캐럿 '핑크 스타' 845억원 역대 최고가.. 경매 앞둔 14.83캐럿 '장미의 정령'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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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3캐럿의 보랏빛이 서린 핑크 다이아몬드의 이름은 '장미의 정령'.
59.6캐럿에 달하는 세계 최대 크기의 다이아몬드 '핑크 스타'는 1999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다이아몬드 생산기업 드비어스사가 132.5캐럿의 거대한 원석을 발견한 뒤 슈타인메츠 그룹이 2년에 걸쳐 심혈을 기울여 가공해 탄생했다.
핑크 스타 이전까지 가장 높은 경매가에 팔린 보석은 직사각형의 블루 다이아몬드인 '오펜하이머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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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가 다이아몬드들
‘핑크스타’前 최고가‘오펜하이머’
스위스 경매서 5750만달러 낙찰
드비어스사 회장 이름서 따 명명
14.83캐럿의 보랏빛이 서린 핑크 다이아몬드의 이름은 ‘장미의 정령’.
10일 현재 전 세계 다이아몬드 애호가들의 시선이 꽂혀 있는 경매품이다. 러시아의 국영 다이아몬드 생산기업 알로사가 지난해 2월 공개한 뒤 조만간 경매를 앞두고 있다. 2017년 러시아 북동부 사하 공화국에 있는 에벨야크 광산에서 발굴된 27.85캐럿의 투명한 원석을 1년간 다듬어 만들었다.
1911년 유명 안무가 미하일 포킨이 연출하고 전설적인 발레리노 바츨라프 니진스키와 발레리나 타마라 카르사비나가 호연한 단막 발레 ‘장미의 정령(Le Spectre de la Rose)’에서 이름을 따왔다. 니진스키의 화려한 도약, 카르사비나의 사랑스러운 연기는 이 다이아몬드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미국 보석감정연구소(GIA)는 장미의 정령을 선명도가 가장 높은 ‘팬시 비비드 퍼플 핑크(Fancy Vivid Purple-Pink)’로 분류하고 “지금까지 감정한 다이아몬드 중 가장 완벽하고 내부 결함 없이 뛰어난 광택과 대칭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지금까지 역대 사상 최고가 다이아몬드는 ‘핑크 스타’로 불리는 59.6캐럿짜리 다이아몬드다. 2017년 4월 홍콩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7120만 달러(약 845억 원)에 낙찰됐다. 59.6캐럿에 달하는 세계 최대 크기의 다이아몬드 ‘핑크 스타’는 1999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다이아몬드 생산기업 드비어스사가 132.5캐럿의 거대한 원석을 발견한 뒤 슈타인메츠 그룹이 2년에 걸쳐 심혈을 기울여 가공해 탄생했다. 당초 2013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경매에서 뉴욕의 유명한 다이아몬드 세공업자인 아이작 울프가 8300만 달러에 낙찰받았으나 값을 치르지 못해 되돌아왔다. 다이아몬드의 이름도 처음 주인인 슈타인메츠사의 이름을 따서 ‘슈타인메츠 핑크’로 불렸다가 ‘핑크 스타’로 개명됐는데 아이작 울프의 손에 들어간 뒤 ‘핑크 드림’으로 바뀌었다가 환불 후 다시 ‘핑크 스타’로 돌아왔다.
다이아몬드 전문가인 알렉산더 브레크너는 “핑크 스타는 인류가 발견한 핑크 다이아몬드 중 가장 크고 색채도 못 믿을 정도”라며 “희소성도 압도적인 데다 아름답기까지 하다”고 평했다. 다이아몬드의 새 주인은 홍콩의 귀금속 소매업체인 ‘주대복 주얼리’가 됐다. 핑크 다이아몬드는 최근 경매시장에서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전 세계 핑크 다이아몬드 생산량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호주 리오틴토사의 아가일 광산이 올해 폐광될 예정이어서 핑크 다이아몬드의 희소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핑크 스타 이전까지 가장 높은 경매가에 팔린 보석은 직사각형의 블루 다이아몬드인 ‘오펜하이머 블루’. 스위스 제네바 크리스티 경매에서 2016년 5월 5750만 달러에 낙찰됐다. 다이아몬드의 이름은 드비어스사의 회장을 지낸 영국 기업가 필립 오펜하이머 회장에게서 따왔다. 오펜하이머 회장은 세계 보석 시장을 쥐락펴락한 거물이었지만 다이아몬드는 소유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런 그가 소장하기로 선택한 보석이 바로 이 블루 다이아몬드다. 매우 드문 ‘팬시 비비드 블루’ 등급에 속하는 보석으로, 흠집 없는 표면에 완벽한 푸른빛을 자랑한다.
경매 당시 두 명의 전화 입찰자가 22분간 경쟁하다가 예상가인 3700만∼4500만 달러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구매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윤희 기자 wor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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