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다 좀 큰' 싱가포르 확진 33명..국가 '오렌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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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다 조금 큰 면적의 도시국가 싱가포르에서 7일까지 3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오면서 지역사회 전파가 임박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싱가포르는 이날 새롭게 감염된 환자가 교사였던 데다, 지난 1월20~22일 열린 비즈니스 포럼 참석자 109명 중 한국인을 포함한 5명이 신종 코로나에 감염돼 나라 전체가 발칵 뒤집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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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서울보다 조금 큰 면적의 도시국가 싱가포르에서 7일까지 3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오면서 지역사회 전파가 임박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면적이 작고 밀집한 나라인 만큼, 바이러스가 더 빠르게 확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싱가포르 정부는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당시와 같은 수준의 경보를 발령하고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7일 AFP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전 사례나 중국 여행과 관련이 없는 국내 발병 사례가 몇 건 있는 만큼 위험성 평가를 강화했다"며 경보 수준을 두 번째로 높은 오렌지색으로 상향 조정했다.
오렌지 경보는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2009~2010년 H1N1 인플루엔자가 발생했을 때 마지막으로 내려졌다.
경보에 따라 대규모 행사 및 학교 간 활동은 취소되며, 작업장에서는 매일 건강검진을 실시해야 한다. 다만 다음 주 싱가포르 에어쇼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보건부는 "기업들이 '광범위한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비필수적인 대규모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 승인을 받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싱가포르는 이날 새롭게 감염된 환자가 교사였던 데다, 지난 1월20~22일 열린 비즈니스 포럼 참석자 109명 중 한국인을 포함한 5명이 신종 코로나에 감염돼 나라 전체가 발칵 뒤집힌 상태다.
일본이 감염자수에서 요코하마항에 정박중인 크루즈선내 확진자들이 '기타지역'으로 분류돼 빠지며 중국을 제외하고는 싱가포르가 확진자 33명으로 가장 많은 국가가 됐다. 싱가포르의 인구는 600만명이 안된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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