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한진칼 지분 1% 추가 취득..조 회장에 힘 싣기?

박영우 기자 2020. 2. 6. 21:1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에 카카오도 또다른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대한항공 지주사인 한진칼의 지분을 1% 갖고 있었는데 최근에 1%를 더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카카오는 올해 초 한진칼 주식 40여 만주, 1%를 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갖고 있던 주식과 합치면 총 2%의 지분을 갖게 된 겁니다.

다만 올해 산 지분 1%는 3월 주주총회가 끝난 뒤 의결권이 생깁니다.

일단 카카오는 "경영권 분쟁에 개입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하지만 항공업계에선 카카오를 조원태 회장 우호지분으로 분류합니다.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대한항공과 항공권 사업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남매간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한 상황에서 카카오가 지분을 더 산 게 조 회장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의도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경영권 다툼을 벌이는 조원태 회장 측과 누나 조현아 전 부사장 연합세력의 지분율 차이는 1~2%포인트에 불과합니다.

3월 주주총회에서 진 쪽이 임시주총을 소집할 경우 카카오의 몸값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임시주총에선 카카오가 새로 산 지분 1%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상디자인 : 황선미)

◆ 관련 리포트
조원태 '누나 사업' 매각 결정…조현아 '전자투표' 압박
→ 기사 바로가기 : http://news.jtbc.joins.com/html/206/NB11933206.html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