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루키 허율의 이 악문 프로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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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루키 허율(FW·18)이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빼어난 고교 리그 활약으로 프로에 직행한 허율이 본인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이를 악물었다.
허율은 "(정)현우형도 고교 졸업 후 프로 무대로 직행했다. 프로에서의 경쟁을 몸소 겪었고, 모든 부분에서 큰 힘이 된다"며 "어렵고 힘들 때 항상 의지할 수 있도록 도와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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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루키 허율(FW·18)이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빼어난 고교 리그 활약으로 프로에 직행한 허율이 본인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이를 악물었다.
광주는 현재 태국 치앙마이에서 2차 동계훈련을 진행 중이다. 하루 두 차례(오전, 오후) 이어지는 고된 훈련. 하지만 허율에겐 마지막 코스가 남아있다.
바로 피지컬과 결정력 훈련이다. 프로에 입단 후 1차 동계훈련에서 자신의 실력에 대해 멘붕(?)을 겪은 허율은 매일 밤 슈팅과 체력 훈련을 병행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허율은 “U-18 챔피언십 득점왕도 했고, 공격수로서 슈팅과 피지컬만큼은 자신있었다. 하지만 훈련을 해보니 딱 고교 수준에 불과했다”고 자신을 평가한 뒤 “이대로라면 낙오할 수 밖에 없다. 지금은 죽을 만큼 최선을 다하는 방법밖엔 없다”고 고백했다.
그만큼 간절한 허율은 선수단 전체 휴식 일이었던 지난달 31일도 웨이트장에서 체력훈련을 실시할 정도로 훈련 강도를 높이고 있다.
지치고 힘든 상황이지만 버팀목이 돼주는 든든한 선배도 있다. 자신의 멘토이자 금호고 1년 선배인 정현우(2년차)다.
제 2의 윤정환으로 불리며 광주의 유망주로 평가받는 정현우는 “지난 시즌 2경기 출전에 그쳤다. 만만치 않은 프로의 벽과 치열한 경쟁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며 “(허)율이와는 형, 동생을 넘어 서로의 러닝메이트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허율은 “(정)현우형도 고교 졸업 후 프로 무대로 직행했다. 프로에서의 경쟁을 몸소 겪었고, 모든 부분에서 큰 힘이 된다”며 “어렵고 힘들 때 항상 의지할 수 있도록 도와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프로 생활의 어려움과 막내로서 힘들었던 부분을 공유하고 의지하며 서로의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는 광주 유스 출신 막내들의 빛나는 2020시즌이 기대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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