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무풍지대..韓조선 수주목표 17%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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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 3사가 지난해보다 약 17% 늘린 올해 수주목표를 확정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 3사의 올해 수주목표 총합은 315억1000만달러(약 37조4000억원)로 확인됐다.
3사가 올해 목표를 달성하면 사상 초유의 수주대란이 발생한 2016년 이후 최대 수주실적을 올리게 된다.
━韓조선 신종 코로나 무풍지대━신종 코로나 사태가 산업계 전반에 피해를 주고 있지만 아직 조선 3사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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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이 가장 공격적으로 목표치를 잡았다. 지난해 수주량보다 22% 늘어난 159억달러를 수주목표로 제시했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은 각각 84억달러, 72억1000만달러를 목표로 설정했다. 지난해보다 18.3%, 4.8%씩 늘어난 규모다.
3사가 올해 목표를 달성하면 사상 초유의 수주대란이 발생한 2016년 이후 최대 수주실적을 올리게 된다. 2016년 79억5000만달러 수준이었던 3사 수주총액은 2017년 198억달러로 올라선 뒤 2018년 271억달러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약 270억달러로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
3사가 낙관적 목표를 세운 배경은 대규모 LNG선 발주다. 우선 카타르 발주 예정 물량이 최소 40척이다. 이와 별도로 카타르가 엑손모빌과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하는 LNG 개발 프로젝트 '골든패스'(Golden Pass)에서도 30척에 육박한 발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모잠비크에서 진행되는 LNG 개발 프로젝트에도 15척 이상이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
한 조선사 관계자는 "지난해 전체 LNG 발주 물량은 63척에 그쳤다"면서 "해당 3개 프로젝트에서만 80척 이상의 물량이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조선 3사는 독보적 LNG선 건조능력을 바탕으로 매년 전 세계 물량의 80% 이상을 쓸어담고 있어 시장 독식이 유력하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오늘 선박을 주문해도 건조되고 인도되는 시점은 적어도 2년 뒤"라며 "선박 사용연한도 30년 정도여서 선주들의 선박 구매 여부는 단기 지표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한국 조선업계가 중국 선사에서 수주하는 물량은 사실상 없기 때문에 신종 코로나 탓에 중국 발주시장이 얼어붙는다 해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오히려 일각에선 이번 사태로 중국 조선소들의 수주 경쟁력이 떨어지면 한국이 반사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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