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무풍지대..韓조선 수주목표 17% 확대

안정준 기자 2020. 2. 5. 05: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 3사가 지난해보다 약 17% 늘린 올해 수주목표를 확정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 3사의 올해 수주목표 총합은 315억1000만달러(약 37조4000억원)로 확인됐다.

3사가 올해 목표를 달성하면 사상 초유의 수주대란이 발생한 2016년 이후 최대 수주실적을 올리게 된다.

━韓조선 신종 코로나 무풍지대━신종 코로나 사태가 산업계 전반에 피해를 주고 있지만 아직 조선 3사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 3사가 지난해보다 약 17% 늘린 올해 수주목표를 확정했다. LNG(액화천연가스)선과 친환경 선박 등 수요 증가를 감안한 수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이하 신종 코로나) 사태가 터졌지만 3사는 내부적으로 이 같은 수주목표를 수정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2016년 바닥 찍고 올해 '비상' 준비
4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 3사의 올해 수주목표 총합은 315억1000만달러(약 37조4000억원)로 확인됐다. 지난해 수주총액보다 약 17% 증가한 규모다.

현대중공업그룹이 가장 공격적으로 목표치를 잡았다. 지난해 수주량보다 22% 늘어난 159억달러를 수주목표로 제시했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은 각각 84억달러, 72억1000만달러를 목표로 설정했다. 지난해보다 18.3%, 4.8%씩 늘어난 규모다.

3사가 올해 목표를 달성하면 사상 초유의 수주대란이 발생한 2016년 이후 최대 수주실적을 올리게 된다. 2016년 79억5000만달러 수준이었던 3사 수주총액은 2017년 198억달러로 올라선 뒤 2018년 271억달러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약 270억달러로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

3사가 낙관적 목표를 세운 배경은 대규모 LNG선 발주다. 우선 카타르 발주 예정 물량이 최소 40척이다. 이와 별도로 카타르가 엑손모빌과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하는 LNG 개발 프로젝트 '골든패스'(Golden Pass)에서도 30척에 육박한 발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모잠비크에서 진행되는 LNG 개발 프로젝트에도 15척 이상이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

한 조선사 관계자는 "지난해 전체 LNG 발주 물량은 63척에 그쳤다"면서 "해당 3개 프로젝트에서만 80척 이상의 물량이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조선 3사는 독보적 LNG선 건조능력을 바탕으로 매년 전 세계 물량의 80% 이상을 쓸어담고 있어 시장 독식이 유력하다.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가 올해 시작된다는 점도 호재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올해부터 선박 연료유의 황 함유량 상한선을 3.5%에서 0.5%로 대폭 강화하기로 했는데, 이에 맞춰 글로벌 선주들은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선박 발주를 크게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탈황장비(스크러버)나 LNG 추진선 설계 등 관련 기술 역시 한국 조선사들의 경쟁력이 높은 영역이다.
韓조선 신종 코로나 무풍지대
신종 코로나 사태가 산업계 전반에 피해를 주고 있지만 아직 조선 3사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타격을 입은 자동차 업계 등이 공장 가동 중단 등에 나선 것과 대비된다. 실제로 조산 3사는 내부적으로도 사업 목표 수정 등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오늘 선박을 주문해도 건조되고 인도되는 시점은 적어도 2년 뒤"라며 "선박 사용연한도 30년 정도여서 선주들의 선박 구매 여부는 단기 지표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한국 조선업계가 중국 선사에서 수주하는 물량은 사실상 없기 때문에 신종 코로나 탓에 중국 발주시장이 얼어붙는다 해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오히려 일각에선 이번 사태로 중국 조선소들의 수주 경쟁력이 떨어지면 한국이 반사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글로벌 경기 자체가 심각하게 둔화되면 조선업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면서도 "현 수준에선 사업목표 자체를 수정할 만큼의 타격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가세연, '김건모 아내' 장지연 고소에 사진 공개성폭행 주장 여성, 김건모에 "같은뱅기탔오ㅋㅋㅋ" 문자 보낸 이유남경읍 "조승우 담배피우다 내게 맞았다"'강타와 열애' 인정, 배우 정유미는 누구?"일단 고소하고 5억은 받자"…강용석, 도도맘에 무고 교사했나
안정준 기자 7up@mt.co.kr, 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