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12번 확진자, 부천 식당과 약국 등 동선 추가 확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1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코로나) 확진 환자의 확진 전 동선이 추가로 확인됐다.
경기도 부천시는 12번 확진자인 A(49)씨가 지난달 20일 오후 11시 21분 부천시 심곡본동 왕중왕식당에, 같은 달 27일 오후 3시 10분 부천종로약국에, 같은 달 30일 오후 4시 10분 이마트 부천점에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국내 1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코로나) 확진 환자의 확진 전 동선이 추가로 확인됐다.
경기도 부천시는 12번 확진자인 A(49)씨가 지난달 20일 오후 11시 21분 부천시 심곡본동 왕중왕식당에, 같은 달 27일 오후 3시 10분 부천종로약국에, 같은 달 30일 오후 4시 10분 이마트 부천점에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이들 장소에 14번째 확진자인 아내 B(41)씨와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왕중왕식당에서는 다른 고객 없이 식당 주인 부부하고만 있었으며 부천종로약국과 이마트 부천역점에서는 B씨와 함께 마스크를 착용한 채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부천시는 해당 식당 주인 부부를 자가격리하고 일대일 모니터링을 하고 있지만, A씨 부부와 접촉한 지 14일째인 이날까지 증상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부천시는 신종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이들 부부가 머물렀던 장소들을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달 20∼31일 CGV 부천역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속내과의원, 서전약국, 이마트 부천점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CGV 부천역점과 이마트 부천점 등은 보건당국으로부터 통보를 받은 뒤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부천시는 이들 부부가 확진 전 머물렀던 추가 장소가 더 있을 가능성을 염두하고 과거 이동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이들 부부의 딸인 C(14)양은 다행히 감염 여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C양은 현재 심곡본동 거주지에 자가격리돼 부천시의 일대일 모니터링을 받고 있다.
유현우 부천시보건소 정책팀장은 "추가로 확인된 A씨의 동선은 B씨의 동선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확인됐다"며 "B씨가 지난달 29일 이동한 것으로 파악돼 집중적으로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8번 확진자의 경우 음성 판정 뒤 양성 판정을 받기도 해 C양을 14일간 격리하기로 했다"며 "역학조사관들의 조사 결과에서 이들 부부의 추가 동선이 확인되면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tomatoyoon@yna.co.kr
- ☞ 김건모 아내 장지연씨, 김용호 전 기자 명예훼손 고소
- ☞ "시신 담을 자루 부족해"…中당국 발표 사망자 수 의구심
- ☞ 베트남행 비행기서 50대 한국인 승객 사망…사인은?
- ☞ 신종코로나 환자 윗집서 또 환자…'대변 전파설' 힘 얻나
- ☞ 12번 환자 접촉자 하루새 200명 넘게 늘어난 이유는
- ☞ 무면허 중앙선 침범 사고에 8살 자매 참변…술 마셨나?
- ☞ '아빠 격리로 뇌성마비 아들 사망' 논란에 관리들 '줄징계'
- ☞ 연월일 거꾸로해도 20200202…909년만의 '회문의 날'
- ☞ "에이즈바이러스 치료제 신종코로나에 효과 있다"
- ☞ 양육비 달라 시위하던 전처 폭행한 '나쁜 아빠' 피소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자유의 몸' 된 '위키리크스' 어산지…사이판 떠나 고국 호주로 | 연합뉴스
- 강형욱 "조사로 진실 밝힐 것…허위사실 유포·비방은 법적 대응" | 연합뉴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고소인 주장과 달라" 반박 | 연합뉴스
- [삶-특집] "남자들이 밤에 화장실 가려면 여자 숙소 거쳐가야 하는데도"(종합) | 연합뉴스
- 책 사이에 우표 모양 종이가…알고 보니 신종 마약 | 연합뉴스
- "나치 핵개발 전에"…아인슈타인, 루스벨트에 쓴 편지 경매에 | 연합뉴스
- 최태원, '이혼소송 탄원서' 낸 장남과 웃으며 어깨동무 포착 | 연합뉴스
- 첸백시, SM 임원진 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고소…갈등 심화 | 연합뉴스
- 해외 출장 중 여성 기자 강제추행…해고된 JTBC 기자 기소 | 연합뉴스
- 오거돈 전 부산시장 만기 출소…지인 손 이끌려 현장 벗어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