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마스터' 마홈스, 쿼터백 역사상 최연소 슈퍼볼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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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치프스의 4쿼터 역전 드라마를 이끈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가 슈퍼볼 MVP에 선정됐다.
캔자스시티는 마홈스의 마법 같은 패스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를 제압하고 슈퍼볼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만 24세 138일의 나이로 슈퍼볼 MVP를 수상한 마홈스는 역대 최연소 슈퍼볼 MVP를 받은 쿼터백으로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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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4쿼터 역전 드라마를 이끈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가 슈퍼볼 MVP에 선정됐다.
캔자스시티는 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결정전인 제54회 슈퍼볼에서 샌프란시스코에 31-20으로 이겼다. 이로써 캔자스시티는 1970년 이후 무려 50년 만에 슈퍼볼 정상에 올랐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마홈스였다. 마홈스는 총 41회의 패스 중 26회를 정확히 연결, 터치다운 2개를 포함해 286패싱 야드로 맹활약했다. 특히 10-20으로 뒤진 4쿼터 막판 극적인 터치다운 패스 2개를 뿌리며 대역전승에 교두보를 마련했다. 캔자스시티는 마홈스의 마법 같은 패스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를 제압하고 슈퍼볼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마홈스는 슈퍼볼 MVP의 영광을 안았다. 만 24세 138일의 나이로 슈퍼볼 MVP를 수상한 마홈스는 역대 최연소 슈퍼볼 MVP를 받은 쿼터백으로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2017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캔자스시티의 일원이 된 마홈스는 지난해부터 첫 풀타임 시즌을 치르면서 리그 MVP에 선정됐다. 이번 시즌은 14경기에 선발 출전, 4031패싱야드와 26차례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하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마홈스는 플레이오프에서도 총 3경기에서 열 차례 터치다운 패스를 올리며 팀을 슈퍼볼 무대로 올렸다. 이어 캔자스시티의 50년 만에 우승을 견인하면서 올해 슈퍼볼 최고의 선수로 우뚝 솟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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