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배우+스태프의 특급 시너지, 원작 인기 이어나갈까 [종합]

김종은 기자 2020. 1. 3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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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박서준, 김다미, 유재명, 권나라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유명 웹툰을 원작으로 해 2020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힌 ‘이태원 클라쓰’가 베일을 벗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극본 조광진·연출 김성윤)의 제작발표회가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 5층 파크볼룸 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성윤 감독과 조광진 작가를 비롯해 배우 박서준, 김다미, 유재명, 권나라 등이 함께 했으며 진행은 방송인 박지선이 맡았다.

‘이태원 클라쓰’는 동명의 다음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불합리한 세상을 그들만의 고집과 객기로 이겨내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한 인기 원작과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연애의 발견’ 등을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성윤 감독과 원작자 조광진 작가가 직접 대본 집필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극중 박서준은 무릎 한번을 꿇지 못해 고등학교 중퇴의 전과자가 된 주인공 박새로이 역을, 김다미는 공부부터 운동까지 모든 것에 다재다능한 천재 조이서 역을 맡는다. 이 밖에 장대희는 대기업 ‘장가’의 회장 유재명 역으로, 권나라는 박새로이의 첫사랑 오수아 역으로 분한다.

◆ ‘이태원 클라쓰’의 관전 포인트

박새로이 역을 맡은 박서준은 ‘이태원 클라쓰’의 중점 포인트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미 유명한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보니 스토리가 많이 벗어나진 않는다. 다만 재밌는 이야기가 몇 가지 추가된 상태에서 방송될 것 같다. 초반부를 공들여서 촬영했기 때문에 굳이 웹툰을 먼저 접하지 않더라도 드라마 자체로도 재밌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권나라 또한 “원작에선 오수아의 서사가 많이 드러나진 않았지만, 드라마에선 오수아의 서사가 잘 녹여져 있다. 어렸을 때 새로이와의 풋풋한 청춘 이야기부터, 어쩔 수 없이 현실적으로 변모하는 과정들이 담겨 있다. 이런 부분을 최대한 잘 표현해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다미는 “’이태원 클라쓰’를 웹툰으로 처음 접했는데, 3시간 만에 다 읽었다. 그만큼 스토리가 흥미로웠다. 조이서도 내가 보지 못한 캐릭터로 느껴질 만큼 신비로웠기 때문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유재명은 “악역을 맡았지만, 악역을 악역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런 성격을 갖게 된 특별한 배경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타당성을 부여하려 노력했다. 이미 자수성가로 성공한 인물과,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년의 이야기를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웹툰과의 차별점

‘이태원 클라쓰’는 이미 많은 팬을 보유한 웹툰을 원작으로 하다 보니 단연 시선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지만, 대사가 오글거릴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했다. 이에 대해 김성윤 감독은 “웹툰의 서사가 단순하고 캐릭터가 뚜렷하다보니 드라마에 잘 녹여낼 수 있다는 장점은 있었지만, 수 많은 ‘이태원 클라쓰’의 명대사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고민이 많았다. 잘못하면 너무 오글거리게 보일 듯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이런 탓에 작가님은 물론 배우들과도 대본 리딩을 하며 많은 부분을 보안했다. 그럼에도 걱정이 돼 거울을 보면서 수십 번을 연습했다. 그러나 이런 걱정은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사라졌다. 걱정과 달리 박서준이 대사를 너무 부드럽게 소화해 내 다시 한번 놀랐다. 이게 진짜 배우의 능력인가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 감독은 원작에 없던 새로운 외국인 캐릭터 김토니(크리스 라이언)의 합류에 대해 “‘이태원 클라쓰’의 스토리라인이 복수를 주제로 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어찌 보면 뻔해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각색 과정에서 작가님께 부탁드렸다. 개인적으로 이태원을 배경으로 한다는 게 특별하게 느껴졌기 때문에, 새로운 재미 포인트를 부여하고 싶었다. 이태원인 만큼 한국말을 잘 하는 외국인 캐릭터가 있으면 재밌을 것 같아 주말 아르바이트 역으로 넣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조광진 작가는 웹툰에 이어 드라마 극본을 맡은 것에 대해 “웹툰을 연재할 땐 마감에 쫓기다 보니 서사에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전개 중 소모적으로만 쓰인 캐릭터들도 많았다. 그래서 이번엔 서사에 디테일을 부여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 “목표 시청률은 10%.”

이처럼 배우들 그리고 스태프들의 노고가 더해졌기에 ‘이태원 클라쓰’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져만 갔다. 특히 경쟁 상대가 SBS ‘스토브리그’와 tvN ‘사랑의 불시착’ 등이기에 배우들의 목표 시청률이 궁금해졌다.

이에 대해 박서준은 “스태프들의 노고는 시청률로 표현할 수 없지만, 두 자리면 좋을 것 같다. 10% 면 매우 만족할 것 같다”며 “만약 시청률이 두 자리가 되면 포차를 열어 시청자들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태원 클라쓰’는 오는 31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김다미|박서준|이태원 클라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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