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동기 안치홍-전준우, '롯데 적응-내야 수비' 서로 돕는다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2020. 1. 29.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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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 전준우 경찰야구단 동기가 다시 뭉쳤다.

안치홍과 전준우는 2014년 겨울 경찰야구단에 최종 합격해 2015년과 2016년 두 시즌 동안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경찰야구단에서 전준우는 롯데에서 달았던 8번을 그대로 달고 뛰었고, 안치홍은 KIA에서 달았던 8번 대신 13번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두 선수가 경찰야구단 한솥밥의 좋은 기억을 롯데에서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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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가 반가운 경찰 동기 안치홍-전준우,
"한 팀에서 같이 뛰자" 농담이 현실로
전준우-안치홍, 롯데자이언츠 제공

[스포츠한국 부산=윤승재 기자] 안치홍, 전준우 경찰야구단 동기가 다시 뭉쳤다.

2009년 프로 데뷔 이후 각각 다른 팀에서 10시즌 이상 뛰어 온 두 선수가 FA를 통해 롯데에서 만났다. 안치홍이 KIA에서 롯데로 깜짝 이적을 택했고, 전준우가 잔류를 택하면서 ‘재회’가 성사됐다.

두 선수가 한 팀에서 뛴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안치홍과 전준우는 2014년 겨울 경찰야구단에 최종 합격해 2015년과 2016년 두 시즌 동안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2년 동안 경찰 소속으로 퓨처스리그 무대를 누비면서 당시 경찰야구단의 막강 타선 구축에 일조했다.

그랬던 두 선수가 FA를 통해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됐다. 경찰야구단 당시 농담 삼아 했던 “한 팀에서 같이 뛰자”라는 말이 현실이 됐다. 전준우는 “우리가 같은 해에 FA 자격을 얻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농담 삼아 ‘기회가 되면 FA를 통해 같은 팀에서 뛰어보자’라고 이야기했는데 그게 진짜 이뤄졌다”라면서 기뻐했다.

등번호도 경찰야구단 때와 똑같다. 경찰야구단에서 전준우는 롯데에서 달았던 8번을 그대로 달고 뛰었고, 안치홍은 KIA에서 달았던 8번 대신 13번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롯데에서 다시 만난 두 선수는 당시와 같은 번호 그대로 올 시즌 사직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데뷔 이후 줄곧 8번을 달았던 안치홍으로서는 아쉽지 않을까. 하지만 안치홍은 “13번은 애착이 가는 번호다”라면서 “고등학교 때도, 청소년 대표에서도 13번을 달았다. KIA에서는 상황이 되지 않아 8번이라는 좋은 번호를 달았는데, 롯데에서 다시 달게 됐다. 애착이 가는 번호다”라며 기뻐했다.

한솥밥의 추억, 그리고 똑같은 등번호를 달고 퓨처스리그를 평정했던 좋은 기억이 있기에 두 선수는 서로와의 재회가 반갑기만 하다. 안치홍은 “(전)준우 형은 선수로서도 사람으로서도 저와 잘 맞았고, 옆에서 도움이 많이 됐던 선수라 긍정적이라 생각한다”라며 기뻐했고, 전준우 역시 “안치홍이 와서 좋다. 수비 잘하는 선수니까 옆에서 (내야 수비를) 많이 배우려고 한다”라며 반가워했다.

전준우는 안치홍의 ‘롯데 적응’을, 안치홍은 올 시즌 1루수로 전향할 전준우의 ‘수비 조언’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두 선수가 경찰야구단 한솥밥의 좋은 기억을 롯데에서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upcom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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