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우한에 전세기 4편 급파..교민 700명 수송

이현희 입력 2020. 1. 2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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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우한에 있는 교민 철수를 위해 전세기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정부와 협의가 끝나는 대로 모레(30일)와 글피(31일), 700명의 교민 이송 작전에 나설 계획인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중국 우한에 있는 교민 철수를 위해 전세기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태호 / 외교부 2차관> "1월 30일과 1월 31일 양일간 우한시에 전세기를 파견키로 결정하고 중국 정부와 협의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하루에 2편씩, 이틀 동안 전세기 4편이 동원됩니다.

수송 지원을 위해 외교부 신속 대응팀과 의료진도 급파됩니다.

귀국을 희망한 700명의 교민들은 현지 공항에서 검역관의 검사를 거친 뒤 비행기에 탑승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의심 증상자는 명단에서 제외되고, 중국 정부 방침에 따라 중국 국적자도 탑승할 수 없습니다.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로,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재외국민 보호라는 국가의 의무를 이행함에 있어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한 정 총리는 방역 시스템이 부주의로 무너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스템이 무너지면 신뢰도 무너지는 것이라며 지자체와 의료기관, 또 국민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또한 정 총리는 국내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등의 가짜뉴스가 기승을 부린다고 지적하고, 사회적 혼란과 공포심을 키우는 가짜뉴스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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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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