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에 中 실물 경기 악영향..증시 조정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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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으로 중국 실물 경제가 둔화하면서 단기적인 증시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설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우한 폐렴이 중국의 실물경기에 미칠 영향은 바이러스의 지속 기간과 수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면서도 "현재 상황이 지난 2003년 사스(SARS)와 비슷하다는 점에서 과거 경제지표 변화를 통해 변화를 짐작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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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우한 폐렴으로 중국 실물 경제가 둔화하면서 단기적인 증시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중장기 관점에서 분할 매수 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최설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우한 폐렴이 중국의 실물경기에 미칠 영향은 바이러스의 지속 기간과 수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면서도 “현재 상황이 지난 2003년 사스(SARS)와 비슷하다는 점에서 과거 경제지표 변화를 통해 변화를 짐작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사스는 2002년 11월 중국 광둥성에서 발생해 2003년 4~5월 환자수가 급격히 증가했고 6월이 돼서야 점차 통제되는 국면으로 진입했다”며 “전체 소요기간은 약 6개월 전후”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현재 우한 폐렴의 전파력이 사스에 비해 바르고 출근과 개교 등 사회활동이 모두 연장되면서 실물 경기에 미칠 영향이 사스 당시보다 클 가능성이 높다”며 “따라서 소비 부진은 물론이고 지속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진다면 산업생산과 수입 지표도 모두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작년 1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6.4%로 분기별 최고치여서 올해 1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5%대 후반을 기록할 것”이라며 “다만 경기가 부진할수록 중국정부의 다양한 부양책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 경착륙 가능성은 낮으며 부양 강도에 따라 둔화폭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우한 폐렴으로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중국 증시 단기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다만 앞으로 바이러스 확산이 점차 통제되고 중요한 경기부양책까지 강화되면서 시장도 진정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중국이 통화완화 사이클에 있기 때문에 우한 폐렴 이후 통화 혹은 재정 긴축으로 시장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낮다”며 “중장기 관점에서 조정 시 중국시장 분할 매수 전략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광수 (gs8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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