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신종 코로나 탓에 휴일 나들이 인파 '뚝'
[앵커]
연휴 마지막 날이었지만 궂은 날씨와 '신종 코로나'에 대한 염려 탓인지 관광지는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휴일 관광지 풍경을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가 내리는 전주 한옥마을.
우산 쓴 관광객이 골목 골목을 지나는 모습은 그 자체로도 풍경화 같습니다.
한복이나 근대 복장을 빌려 입고 한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휴일이라고 하기엔 거리가 한산하고 문화재를 찾는 사람들도 많지 않습니다.
[문다빈 / 대전 신탄진동 : 한복 입고 돌아다니니까 정말 색다르고 좋아요. (비가 오는데 괜찮아요?) 그건 조금. 약간 안경이 젖어서 불편하긴 한데 그래도 재미있어요.]
국내외 해양 유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립해양박물관입니다.
휴일만 되면 가족 단위 관람객으로 북적였는데 연휴 마지막 날은 되려 한산합니다.
비가 내려도 가족과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지만 비바람이 거세다 보니 시민들이 나들이 나갈 엄두가 안 난 겁니다.
그래도 모처럼 부산을 찾은 관광객에겐 그냥 보낼 수 없는 연휴 마지막 날입니다.
[우동균 /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 출근해야 하는 압박감이 조금은 있지만, 그래도 어른들께 인사 잘 드리고 가족끼리 시간을 잘 보내서 아주 좋습니다.]
나흘 연휴의 마지막 날.
남부지방에는 비바람이 몰아쳤고 전국적으로도 궂은 날씨에 '신종 코로나'에 대한 염려까지 겹쳐 주요 관광지는 예년과 달리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2020년 YTN 공식 다이어리&캘린더를 받고 싶다면?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쥐 요리' 먹는 동영상 올렸던 中 블로거 뭇매
- 'NBA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 헬기 사고로 사망
- "우한 인구 절반 빠져나갔다..6천여 명은 한국행"
- 다음 달부터 한라산 오르려면 예약 필수!
- 이부진·임우재, 5년 3개월 소송 만에 이혼 확정
- '당장 도망가' 中 마을에 추락한 괴물체..."발암물질 방출 가능성" [지금이뉴스]
- "어떻게 21세기에 이런 생활을"...北 양말 보고 깜짝 놀란 전문가 [Y녹취록]
- "창문 다 닫았는데 들어와 있어"...온라인 초토화시킨 미스테리
- 다이소 '가성비' 염색약이...약사들 맹공에 벌어진 일 [지금이뉴스]
- "꿀밤 4번, 발 엉덩이 6번"...손웅정 주장에 고소인 측 재반박 [Y녹취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