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없어도 팀워크로..축구 U-23 대표팀, 사상 첫 우승

입력 2020. 1. 2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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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스포츠뉴스입니다.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마침내 아시아 정상에 섰습니다.

대회 개막 전까지 만해도 기대보다 걱정이 많았던 팀이었는데요,

지난 2주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장치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5cm 전봇대 같은 정태욱이 뛰어오르자 상대 수비는 막을 재간이 없습니다.

113분의 침묵을 깬 결승골, 감격적인 첫 우승이었습니다.

[현장음]
"챔피언"

[현장음 / 이상민]
"우승~ 그토록 원했던 우승!"

이 금메달이 있기까지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대표팀은 기회가 될 때마다 유럽파를 소집해 조직력을 다졌습니다.

[현장음]
"승호야 김학범호 온 게 실감나지?"

이번 대회 출전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김학범]
"필요한 자원은 어떻게든 써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접촉해볼 생각입니다."

결국 소속팀 사정으로 이강인과 백승호의 합류는 불발됐습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에겐 기회였습니다.

[현장음]
"원팀!"

"원팀!"

선수들은 똘똘 뭉쳤고 호랑이 감독은 소통에 주력했습니다.

경기마다 선발 멤버를 과감히 바꿨던 용병술, 선수들에겐 큰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김학범]
"모든 선수들한테 기회를 제공한다는 생각을 갖고 왔습니다."

특정선수가 아니라 모두가 주인공이었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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