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주식 유망"..2030 세대는 '적립식 펀드'

2020. 1. 2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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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계획에 '돈 관리 잘하자' 쓰신 분들 많으시죠.

그런 분들은 주목하셔야겠습니다.

적은 돈이라도 나이별, 세대별로 재태크 전략이 다르다는데 안건우 기자에게 들어보시죠.

[리포트]
집값은 치솟고, 기준 금리는 역대 최저 수준인 1.25%까지 떨어져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어려운 시대.

국내 5대 대형은행 자산전문가들은 만장일치로 위험자산인 주식을 유망하다고 꼽았습니다.

미·중 무역갈등이 해소 국면에 접어들면서 글로벌 경제성장률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곽재혁 / KB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
"글로벌기업 이익이 다시 상향조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고 (주식의) 기대수익률이 좀 더 높아질 것으로 판단합니다."

하지만 목돈을 만들려는 2030세대나 퇴직금 받게 될 5060 세대 모두 믿는 건 안정적인 예·적금뿐.

[임은경 / 서울 마포구]
"내 집 마련이 꿈이라 돈을 계속 모으고 있고, 결혼할 사람과 함께 미래를 생각하기 위해 적금 들고 있어요."

[안원식 / 경기 고양시]
"주식·부동산 투자할 정도는 안되고 겁나니까 저금리라도 은행에 예금할 수밖에 없죠."

1%대 쥐 꼬리 만한 예금금리에서 벗어나려면 전문가들은 저축과 투자를 적절히 배분하라고 조언합니다.

2030 세대는 저축금액의 절반 정도를 적립식 펀드에 분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정적 수익을 내는 배당주 펀드나 해외 IT 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 펀드 등을 노려볼 만합니다.

[김형리 / NH농협은행 수석전문위원]
"(주가지수가) 2500, 2700 돼서 많이 올랐다면 적립식펀드를 수 익률이 발생했다 생각하고 중간에 환매해 새 상품에 가입하는 게 좋죠."

5060세대에게는 세제 혜택이 큰 개인형 퇴직연금, IRP를 추천했습니다.

퇴직금을 IRP 계좌로 연금처럼 받으면 30%나 절세되고 IRP 계좌에서 얻은 수익에는 세금이 붙지않아 재투자를 하면 복리 효과까지 볼 수 있습니다.

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

srv1954@donga.com
영상취재: 김재평
영상편집: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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