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황운하 "총선 끝나고 조사 받겠다"..檢에 입장 전달

2020. 1. 2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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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선거개입 의혹으로 여러 차례 검찰 소환 통보를 받고도 응하지 않았던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오늘 SNS에 "2월 4일 이후 출석하겠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검찰에는 "총선이 끝나고 나가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주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와대 하명 수사로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은 오늘 SNS를 통해 "2월 4일 이후 검찰의 요청에 맞춰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사팀 중간간부가 인사 이동한 이후 조사받겠다는 얘기입니다.

[황운하 / 전 울산지방경찰청장(지난해 12월)]
"저주의 굿판을 펼치듯 선거개입 운운하며… 비리 수사에 매진해왔던 경찰관들에게 견디기 힘든 모욕을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치권과 법조계 관계자에 따르면 황 전 청장은 최근 검찰에 "총선 이후 조사 받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선 후보자 적격 판단이 보류된 황 전 청장이 총선을 이유로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겁니다.

검찰은 황 전 청장이 계속 소환에 불응하면 다른 피의자들과 마찬가지로 체포영장으로 강제구인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 전 청장은 '총선 이후 출석하겠다'는 뜻을 검찰에 밝혔는지 묻는 채널A 취재진의 질문에 "총선 이후가 아니라 2월 4일 이후에 출석하겠다고 통지했다"며 "그 이전에도 일정이 맞으면 당연히 출석한다"고 답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choigo@donga.com

영상편집 : 장세례
영상취재 : 박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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