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민식이 없도록.." 용인시 초교 앞에 단속카메라

김서원 2020. 1. 2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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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경기도 용인시가 올해 안으로 관내 모든 초등학교 앞 도로에 무인교통단속 카메라를 설치합니다.

스쿨존에서 차에 치여 숨진 고 김민식군 사고 같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앞 도로입니다.

출근 시간이 되자 많은 차들이 학교 앞 도로를 달립니다.

차량 속도를 시속 30㎞ 이하로 낮춰야 하지만 위반차량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과속단속카메라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전경희 / 경기 수원 세류초교 방과후학교 교사>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이 됐어도 속도를 빨리 내는 차들이 많기 때문에 또 아이들이 신호등도 안 보고 그냥 갑자기 튀어나오는 경우도 있어서 CCTV로 보완을…"

지난해 9월 스쿨존에서 차에 치여 숨진 김민식 군 사고를 계기로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기 용인시는 가칭 민식이법 시행에 앞서 올 연말까지 관내 모든 초등학교 앞도로에 차량의 과속이나 신호 위반을 단속할 카메라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105개 초등학교 중 절반이 넘는 58개 학교에 단속카메라가 없는 실정입니다.

용인시는 또 단속카메라 외에도 노랑 신호등과 대각선 횡단보도, 과속방지턱 등 어린이 교통안전 시설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백군기 / 경기 용인시장>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모든 초등학교 앞에 교통단속 카메라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용인시는 학교 앞에 단속 카메라가 설치되면 과속·난폭운전이 줄어 제2의 민식이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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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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