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임우재가 밝힌 이부진과 이혼하는 이유 "수면제도 두 번.."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이 이혼 소송 5년 3개월 만에 법적으로 남남이 된 가운데, 과거 임 전 고문의 폭로가 재조명되고 있다.
27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이 사장이 임 전 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앞서 두 사람은 1999년 8월 결혼했으며, 이 사장이 2014년 10월 이혼 조정 신청을 냈다. 두 사람의 나이 차는 2살로 임 전 고문은 1968년생, 이 사장은 1970년생이다.
결혼 당시 임 전 고문이 삼성 계열사(보안업체 에스원) 평사원 출신으로 알려져 ‘남자 신데렐라’로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1995년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있는 지체부자유아 보호시설에서 처음 만나 4년 연애 끝에 결혼한 것.
이 사장의 아버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어머니 홍라희 여사 등 삼성가에서는 두 사람의 결혼을 강력하게 반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사장이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추진했다는 후문.

그러나 이 사장이 임 전 고문을 상대로 결혼 15년 만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임 전 고문은 2015년 “가정을 지키고 싶다”며 이혼 거부 의사를 밝혔다.
두 사람의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성격 차이’라는 것 외에 밝혀진 바 없으나, 이혼 소송 당시 임 전 고문은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이 사장과의 결혼 생활을 폭로했다.

임 전 고문은 이 사장과 교제와 결혼에 대해 “내가 삼성물산 전산실에 입사했다는 이야기는 삼성에 의해 꾸며진 것이며 이 회장 경호원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며 “장인어른(이 회장)의 허락을 받고 교제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임 전 고문은 재벌가 맏사위로서 겪었던 고통이 너무 커 생을 마감하려고 시도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삼성가의 맏사위로 미국 MIT 경영대학원으로 유학을 가는 과정이 너무 힘들어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았고, 두 차례 수면제를 먹고 자살을 기도했는데 죽기 직전 아내가 발견해 살렸다”고 고백했다.
또 임 전 고문은 자신이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로부터 아버지로 인정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건희 회장님의 손자이기에, (나에겐) 아들이 어려웠다”며 “1심에서 아들을 한 달에 한 번밖에 만나지 못하게 한 게 너무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연합뉴스, 뉴시스, 신라호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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