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스페셜, 명장면부터 5중대원 코멘터리까지..꽉 채운 설 선물[종합]

선미경 2020. 1. 25. 22:2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선미경 기자] ‘사랑의 불시착’ 5중대원의 코멘터리부터 명장면까지 풍성한 설 선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2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스페셜 방송에서는 드라마에는 담기지 못한 촬영 뒷 이야기가 공개됐다. 북한F4 이신영, 유수빈, 탕준상, 양경원의 비무장 토크까지 더해진 특별한 설 선물이었다. 

먼저 표치수 역으로 열연 중인 양경원의 내레이션으로 ‘사랑의 불시착’ 줄거리가 소개됐다 .이어 극중 씬스틸러들을 꼽아 특별한 상을 전했다. 정만복 역으로 출연 중인 김영민은 “모든 배우들에게 앙상블상을 수여하고 싶다”라고 말했고,  양경원은 “단이 어머니, 얼마 전에 나와 술을 마셨다. 함께 숙취상을 드리고 싶다”라면서 고명은을 연기 중인 장혜진에게 상을 수여했다.

이어 군관 사택 마을 북벤져스에게도 상이 수여됐다. 금은동 역할의 탕준상은 “군관 군관 사택 마을 아주머니들이 나오는 장면이 너무 재있다”라고 말했고, 양경원은 “에너지로 치면 독보적이지 않을까. 그 에너지가 현장에서도 우리에게 다 영향을 끼쳐주고 있다. 좋은 에너지를. 안방까지 그 에너지가 전달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북벤져스의 촬영현장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김선영과 장소연, 차청화의 인터뷰도 공개돼 새로운 재미를 줬다. 장소연은 김선영에 대해서 “재미있고 화통하다. 안 닮은 것도 있는데 평소에는 화를 많이 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초철강 역의 오만석은 ‘뺑급 악당상’을 받았다. 오만석은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라고 말했다. 탕준상은 오만석에 대해서 “극중에서는 악역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재미있고 모두 잘해주고 잘 챙겨주고 정말 좋은 분”이라고 말했다. 오만석은 극중 최고의 악당이지만, 현장에서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촬영을 이끌었다. 현빈과도 극중 분위기와 달리 즐거운 분위기로 촬영했다. 

‘찹쌀풀 호흡상’은 북한F4 5중대원들이었다. 김영민은 “다들 캐릭터만큼 사랑스러운 분들인데 치수 역할은 티격태격 딴지도 걸고 그런데 현장에서는 따뜻하고 자기 관리도 잘한다”라며 양경원을 꼽았다. 김주먹 역할의 유수빈도 “옆에서 촬영할 때 보면 대본이 충분히 재미있는데 그걸 소화해는 것 자체가 경원이 형 아니면 이렇게 재미있지 않았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양경원은 현빈과 촬영 중 수다로 완벽한 호흡을 만들어냈다. 

이어 5중대원 양경원, 이신영, 유수빈, 탕준상의 ‘비무장 토크’가 진행됐다. 양경원 “리정혁과 세리 동무 장면은 모든 장면이 명장면이다. 장면 고르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첫 번째 명장면은 윤세리와 리정혁의 첫 키스 장면이었다. 윤세리가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처음 시도했던 방법인 배를 타는 에피소드였다. 리정혁은 윤제리의 정체가 들킬 위험에 놓이게 되자 갑작스럽게 입을 맞췄고, 센스를 발휘해 위험에서 빠져나갔다. 촬영 당시 손예진의 세심한(?) 손연기로 웃음을 주기도 한 현장도 공개됐다. 

두 번째 명장면은 조철강(오만석 분)에게 추격당하는 윤세리를 구하기 위해 리정혁이 달려오는 에피소드였다. 리정혁은 윤세리를 보호하기 위해 몸을 던졌고, 대신 총을 맞는 등 사랑하는 이를 완벽하게 보호했다. 손예진과 현빈의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 분위기도 고스란히 전달됐다. 

마지막 명장면은 리정혁이 윤세리가 돌아갈 수 있게 데려다주며 이별의 키스를 나누는 장면이었다. 긴 이별을 앞두고 애틋하게 마음을 나누는 리정혁과 윤세리의 감정이 잘 드러나는 장면이었다. 뿐만 아니라 명장면 이외에도 현빈과 손예진의 화기애애한 촬영 장면들이 공개돼 드라마와는 또 다른 재미를 줬다.

리정혁과 윤세리 로맨스 명장면에 이어 화기애애했던 촬영현장의 이야기도 전해졌다. 현빈, 손예진, 5중대원이 함께하는 촬영현장은 웃음이 끊기지 않았다. 미리 서로 호흡을 맞추며 최고의 장면을 탄생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드라마 속에서처럼 즐거운 분위기로 촬영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또 특별출연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던 김수현의 촬영 현장도 공개됐다. 5중대원 배우들은 김수현의 출연에 대해서 “이분 만났을 때 깜짝 놀랐다. 초록 초록한 복장이 어쩜 저렇게 잘 어울릴 수 있을까. 아무나 어울리는 게 아니다. 저 날 추웠는데 고생이 많았다”라며 감탄했다. 이들은 “즐거운 촬영장 분위기를 전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면서 코멘터리를 마쳤다.

5중대원들은 ‘사랑의 불시착’ 애정도 테스트도 진행하면서 드라마에 대한 깊은 대화도 나눴다. 특히 방송 마지막에는 송가인이 부른 OST ‘내 마음의 사진’과 함께 명장면으로 구성된 뮤직비디오까지 공개됐다. 결방의 아쉬움을 달래는 스펠셜한 선물이었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