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유럽도 뚫렸다..전 세계로 공포 확산

2020. 1. 2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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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우한 폐렴은 세계 전역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프랑스와 호주에서 첫 확진자가 발견되고, 일본에서 추가 확진자가 확인되면서, 전 세계가 그야말로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프랑스 파리, 우한 폐렴 확진자가 격리돼 있는 병원입니다.

마스크를 쓴 직원이 병원에 드나드는 차량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보건부는 최근 중국에 다녀온 남성을 포함해 모두 3명이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대부분의 나라는 국경을 통제할 방법이 없어 방역이 더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아네스 뷔쟁 / 프랑스 보건부 장관 - "유럽 내 다른 나라를 거쳐서 프랑스에 들어오는 사람들까지 일일이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국경을 통제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일본에서는 세 번째 확진자가 나왔고,

호주와 말레이시아에서도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중국과의 국경을 폐쇄해달라는 1인 시위까지 벌어졌습니다.

▶ 인터뷰 : 안드레이 니콜라예프 - "러시아와 중국의 국경을 폐쇄해달라고 요구하려고 나왔습니다.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러시아에 유입되는 걸 원치 않습니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 전역에서 감염자가 등장하면서 우한 폐렴의 공포도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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