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결방, 시청자 원성 폭발한 초유 사태 [종합]

이기은 기자 입력 2020. 1. 24.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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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사실감 있는 극본, 배우들의 영리한 캐릭터 소화력이 시청자들을 제대로 홀렸다.

'스토브리그' 결방 사태에 시청자들의 아쉬운 목소리, 원성이 폭발하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정동윤)가 설 연휴 결방을 확정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오랜만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홀린 지상파 드라마 '스토브리그'가 결방을 확정지은 것은, 시청자들의 몰입도 흐름을 끊어버릴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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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깔끔하고 사실감 있는 극본, 배우들의 영리한 캐릭터 소화력이 시청자들을 제대로 홀렸다. ‘스토브리그’ 결방 사태에 시청자들의 아쉬운 목소리, 원성이 폭발하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정동윤)가 설 연휴 결방을 확정했다. 이에 설 연휴 첫날 오늘(24일), 25일까지 양일 간 드라마 대체 편성 특집 프로그램들이 방송되고 있다.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응원과 눈물도 그친 꼴찌 야구팀 드림즈에 새롭게 부임한 단장 백영수(남궁민)가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겨울 스토리를 담아낸다. 스포츠 휴먼극이라는 다소 익숙한 정통 장르 안에서 이신화 작가는 탄탄한 취재력에 힘입은 사실적 극본으로 리얼리티를 배가시켰다.

배우 남궁민, 박은빈 등 주연 배우들의 현실감 있는 열연 역시 극적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요소다. 특히 신임 단장으로 꼴찌팀의 위세를 냉철하게 자극하고 리드하는 백영수 역의 남궁민은 전매특허 차가운 듯 따뜻한 눈빛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에 결방을 아쉬워하는 시청자들의 원성이 폭발하는 분위기다. 요인은 여러 가지다. 현재 명절 특집 지상파 프로그램들이 별다른 인기를 끌지 못한다는 점이 첫 번째다. 실제로 근 몇 년 간 지상파 프로그램들은 tvN, 종편 등 다수 채널들과 경쟁하며 프로그램 완성도 면에서 혹독한 지적을 면치 못했다.

특히 명절 특집 프로그램들의 우후죽순 양산에도 불구, 여전히 반복적인 지상파 스타일의 패턴이 시청자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때문에 명절 특집 프로그램 폐지 목소리까지 나오는 추세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오랜만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홀린 지상파 드라마 ‘스토브리그’가 결방을 확정지은 것은, 시청자들의 몰입도 흐름을 끊어버릴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스토브리그’ 팬 갤러리 등은 SBS의 결방 사태에 불만을 표하며 “트렌드를 모른다”는 반응을 보이는 분위기다.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역시 ‘스토브리그’ 12회 줄거리, 흐름 예상에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매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어린 전개, 탄탄한 휴머니즘을 증명하는 해당 드라마의 공력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스토브리그’ 설 연휴 결방에 따라 12회는 다음 주인 31일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남궁민|박은빈|스토브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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