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이슈] 호주 출신 데이비슨, "한국이 잘했어, 이동경 골 축하"

이현민 2020. 1. 2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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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멀티 자원 제이슨 데이비슨(28)이 호주 U-23 대표팀 패배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냄과 동시에 한국의 승리를 축하했다.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U-23 대표팀은 22일 태국 방콕 탐마삿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호주에 2-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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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태국(치앙마이)] 이현민 기자= 울산 현대 멀티 자원 제이슨 데이비슨(28)이 호주 U-23 대표팀 패배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냄과 동시에 한국의 승리를 축하했다.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U-23 대표팀은 22일 태국 방콕 탐마삿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호주에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9회 연속 올림픽 진출 쾌거를 이뤘다.

이 경기를 누구보다 관심 있게 지켜본 선수가 있었으니, 바로 데이비슨이다. 데이비슨은 호주 국가대표 출신으로 왼쪽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다.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허더스필드 타운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뛴 경험도 있다. 울산의 아시아쿼터로 지난 시즌 중 영입됐다.

데비이슨은 현재 태국 치앙마이에서 동료들과 훈련 중이다. 23일 식사 후 만난 그는 “호주 사람이기 때문에 호주가 이겼으면 좋았겠지만, 한국이 잘해서 이겼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이어 “울산 팀원들과 경기를 봤다. 동료인 이동경이 골을 넣어 기뻤다. 축하한다”고 웃으며, “호주 U-23 선수들은 아직 성장 가능성이 있다. 경기는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다. 더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고 힘을 실어줬다.

호주는 한국에 패했지만, 여전히 도쿄행 가능성이 있다. 25일 3, 4위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꺾으면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사진=울산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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