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타 에리카' 日대중 분노 부추긴 이유 [스경X이슈]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카라타 에리카 ‘불륜 인정’에 날선 비난이 지속되고 있다.
일본 야후 뉴스에 따르면 웹에서 가장 많이 본 기사 중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두 사람의 관련 기사가 선정됐다(23일 정오 기준). 그중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불륜 의혹의 카라타 에리카 사무소가 코멘트 ‘자신의 약함, 어리석음, 어리광을 깊게 받아들여 마주하고 싶다’”는 불륜 인정 입장이 가장 많은 댓글을 받은 기사가 됐다.
사무소의 입장을 빌어 공개한 카라타 에리카의 다소 감성적인 코멘트는 더욱 현지 누리꾼의 분노를 사고 있다. 누리꾼들은 “어리광? 먼저 안(배우이자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아내)과 세 아이에게 사과하라”는 댓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유는 대중에게 잘 알려진 배우 안의 가정사에 있다.
배우 안은 영화 ‘인셉션’ 등 할리우드에서도 유명한 일본 출신 배우 ‘와타나베 켄’의 딸이다. 와타나베 켄 역시 불륜 스캔들로 아내와 이혼했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은 딸인 안은 학교를 중퇴하고 모델로 데뷔해 소녀 가장으로 지내왔던 것은 유명한 일화다.
안은 아버지의 부재를 딛고 동료 배우와 결혼하고 세 아이를 낳아 한 가정을 일군 서사로 대중적 호감도가 높은 스타다. 두 부부는 대표 잉꼬 부부로 행복한 가정을 콘셉트로한 다수의 광고도 촬영해 이번 불륜 사건이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다.
日매체 주간문춘 보도에 의하면 2017년 시작된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카라타 에리카의 불륜이 아내 안에게 두 번이나 발각되고 헤어진 후 올해 1월에 다시 만남을 시작한 것이 알려지면서 부부는 별거에 들어갔다.
또한 누리꾼들은 카라타 에리카가 동료배우 SNS 중 안이 셋째 출산 후 복귀한 드라마 ‘위장불륜’ 비하인드 사진을 게재한 것에 그가 ‘좋아요’를 누른 것이 알려지면서 또 한 번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는 아내 안에게 두 사람의 불륜이 발각된 이후 시점이다.
카라타 에리카는 tvN ‘아스달 연대기’를 통해 국내에 얼굴을 알렸고 일본에서 방송 중인 드라마 ‘병실에서 염불을 외지 마세요’도 출연 중이다. 한일양국 여배우 유망주로 떠오른 그에게 개인적 사건으로 쉽게 가시지 않는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말았다.
이유진 기자 88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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