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이렌 울리자 '모세의 기적'..임신부 구했다

2020. 1. 2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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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22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유산 위기 임신부가 경찰과 시민들의 도움으로 단 15분 만에 병원에 도착해서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임신부 구한 모세의 기적'입니다.

앞서가는 순찰차가 사이렌을 울리면서 위급한 상황을 알리자 도로에 있던 차들이 '모세의 기적'처럼 좌우로 갈라지고 곧바로 길을 터줍니다.

순찰차 바로 뒤 차량에는 갑작스럽게 하복부 통증을 호소한 임신부가 타고 있었는데요.

이전에 한 차례 유산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더 불안할 수밖에 없었던 남편은 병원으로 가는 길이 너무 막히자 경찰에 에스코트를 요청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일분일초가 긴박한 상황,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주변 차들에게 양보를 유도하고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협조한 결과 부부는 한 시간 이상 걸리는 정체 구간을 단 15분 만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부부는 "자기 일처럼 도와준 경찰분들과 양보해준 운전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덕분에 아내와 태아가 안정을 찾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함께 만든 영화 같은 순간이네요~ 감동이에요^^" "젊은 부부가 저 순간 얼마나 초조했을까? 무사하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출처 :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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