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성윤 중앙지검장 명예훼손' 주광덕 고발 수사착수

유경선 기자 2020. 1. 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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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고발인들은 "주 의원은 이 검사장의 문자메시지가 허위라는 것을 인지하고도 '아니면 말고' 식으로, 자신은 전해들은 것일 뿐 확인하지 않았다고 변명하면서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사건은 주 의원이 악의적 비방을 목적으로 이 검사장의 사회적 평가나 명예를 훼손한 중대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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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경찰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능범죄수사대에 이 사건을 배당했다. 앞서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 등은 지난 15일 주 의원을 명예훼손·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고발인들은 이 검사장이 승진이 좌천된 검찰 간부들에게 조롱 섞인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 의혹을 제기한 주 의원이 가짜뉴스를 유포해 이 검사장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하며 고발했다.

앞서 지난 12일 주 의원은 "이 검사장이 좌천된 검찰 고위간부들에게 조롱과 독설을 담은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이 검사장이 보낸 문자메시지를 제보받았다며 주장했는데, 법무부는 이 같은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며 메시지 원문을 공개했다.

고발인들은 "주 의원은 이 검사장의 문자메시지가 허위라는 것을 인지하고도 '아니면 말고' 식으로, 자신은 전해들은 것일 뿐 확인하지 않았다고 변명하면서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사건은 주 의원이 악의적 비방을 목적으로 이 검사장의 사회적 평가나 명예를 훼손한 중대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청와대의 하명수사 의혹과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한 검찰이 법원이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에 없는 목록을 임의로 기재해 청와대를 압수수색했다"며 윤석열 검찰총장과 배성범 전 서울중앙지검장도 공문서 위조·위조공문서행사 혐의 등으로 12일 고발했다.

kays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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