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파병 결정한 날 "한미동맹 강화"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동맹을 강조하며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있었던 국방부 업무보고에서였는데요.
자세한 내용 이재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를 찾았습니다.
국방부와 국가보훈처 업무 보고를 받은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강한 국방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미동맹을 기초로 확고한 안보태세를 유지해 대한민국을 안전하게 지키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한미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하고 공고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정보공유, 공동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연합방위를 주도할 수 있는 작전능력을 갖춰 책임국방을 실현해야 합니다."
최근 남북협력 사업 구상을 둘러싸고 한미 간 엇박자가 지적되는 상황에서 변함없는 한미동맹을 강조한 건데, 호르무즈 해협의 독자 파병 결정 역시 같은 맥락으로 해석됩니다.
문 대통령은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관련한 언급은 내놓지 않았지만 레바논에 파병 중인 동명부대 장병들을 격려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우리와 환경이 많이 다른 곳이고, 또 요즘 지역 정세도 상당히 불안한데 우리 장병들 모두 무사히 잘 있습니까?"
한편 문 대통령은 업무보고에 앞서 올해 부임한 '새내기 공무원'들을 만나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공직자들이 자신을 전부 바쳐야 한다거나 희생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충분한 휴식과 자유시간을 갖고 일과 가정을 양립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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