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균형발전위원장 결국 사의..'전략공천' 수순인듯

강병철 2020. 1. 2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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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21일 "총선에 출마해 달라는 더불어민주당의 제안을 받아들이고자 한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그간 민주당 제주갑 전략공천 대상으로 유력 거론되는만큼 송 위원장은 제주갑 출마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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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당의 제안 수용하고자 한다”

제주갑 전략공천 출마 노릴듯

이야기하는 이해찬 대표와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 연합뉴스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21일 “총선에 출마해 달라는 더불어민주당의 제안을 받아들이고자 한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그간 민주당 제주갑 전략공천 대상으로 유력 거론되는만큼 송 위원장은 제주갑 출마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송 위원장은 사임의 변에서 “2년 5개월여간의 균형발전위원장 직을 마치고자 한다”면서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21대 총선에 출마해달라는 당의 제안을 받고 숙고한 끝에 ‘국가균형발전 완성을 위한 소명’으로 이를 받아들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대중 국민의정부의 제주국제자유도시, 노무현 참여정부의 제주특별자치도로 대한민국을 선도해 온 제주호(號)를 이제 문재인정부 국가균형발전의 성공모델로 만들기 위해 정부와 지방을 잇는 가교의 길로 나서려 한다”고 덧붙였다. 제주 지역 출마를 공식화한 것이다.

대선 캠프 자문기구인 국민성장위원회 위원장 출신이자 문 대통령의 측근인 송 위원장은 일찍이 제주 지역 후보로 거론됐다. 특히 민주당이 제주갑을 15개 전략공천 지역 중 하나로 분류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송 위원장에 대해 공직 사퇴 시한 규정을 적용하지 않기(서울신문 2020년 1월 17일자 3면)로 하면서 출마는 기정사실화됐다. 사퇴를 미루던 송 위원장이 ‘당의 제안’에 따라 사의를 표한만큼 전략공천을 통해 제주갑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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