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대교 SUV 1대 추락..40대 남성 1명 사망

김서원 입력 2020. 1. 21. 14:27 수정 2020. 1. 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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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마포구 성산대교에서 주행 중이던 차량 1대가 한강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4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구조에 나섰던 한강경찰대원 1명이 다쳤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수주 기자.

[기자]

네, 오늘 낮 12시 28분쯤 성산대교 남단에서 북단 방향으로 달리던 SUV가 난간을 들이받고 한강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마포구 망원동 방향으로, 사고 지점은 성산대교 남단에서 400m쯤 떨어진 곳입니다.

사고 발생 20분 뒤 운전자인 40대 남성 1명이 구조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안타깝게도 숨을 거뒀습니다.

당초 차량에 1명이 더 타고 있는 걸로 알려져 경찰과 소방이 추가 구조 작업을 벌였는데, 동승자는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차량 확인 결과 추락 시 차의 창문이 다 닫혀있던 상태로 차 안에 동승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차량은 검은색 SUV로, 현재 인양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인양 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현재 이 사고로 성산대교 남단에서 북단 방향 1개 차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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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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