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설리 친오빠, 아버지에 분노 "묘에도 안 간 분이 유산 문제로.."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2020. 1. 1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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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설리(본명 최진리)의 둘째 오빠 최모 씨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설리의 유산을 두고 아버지와 갈등이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최 씨는 1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내 동생으로 인한 슬픔 혼자 안고 가고 싶은데 어떻게 친부라는 사람이 동생의 슬픔도 아닌 유산으로 인한 문제를 본인의 지인들에게 공유할 수 있나"라며 "동생 묘에는 다녀오시지도 않으신 분이사적 인 것 공유하고 싶지 않지만 말과 행동이 다른 본새가 드러나시는 분은 박제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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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설리(본명 최진리). 사진=스포츠동아DB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의 둘째 오빠 최모 씨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설리의 유산을 두고 아버지와 갈등이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최 씨는 1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내 동생으로 인한 슬픔 혼자 안고 가고 싶은데 어떻게 친부라는 사람이 동생의 슬픔도 아닌 유산으로 인한 문제를 본인의 지인들에게 공유할 수 있나”라며 “동생 묘에는 다녀오시지도 않으신 분이…사적 인 것 공유하고 싶지 않지만 말과 행동이 다른 본새가 드러나시는 분은 박제다”라고 적었다.

이어 “남남이면 제발 남처럼 살라”고 덧붙이며 장문의 글이 적힌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글은 설리의 친부가 지인들에게 보낸 글로 추정된다. 이 글에는 “나에게는 천국으로 먼저 간 딸내미가 이 땅에 남긴 유산이 있다”며 “어제 그 유산 상속 문제로 남남이 된 아이들 엄마와 전화로 다툼이 있었다. 나는 딸내미가 남긴 소중한 유산이 사회에 환원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라고 적혀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이는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유됐고, 일각에서는 가정사는 사적인 부분으로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것은 적절치 못한 행동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최 씨는 또 다른 글을 올리고 “내가 나쁜 짓을 했나? 물론 누구한테는 좋은 건 아니겠지. 하지만 10년 혹은 20년이 지나서 그때 왜 그러지 못했을까 라는 후회는 하기 싫다. 너희들이 내 상황이 된다면 과연 얼마나 현명할까? 유산으로 인한 문제를 거론하고 지인에게 퍼트린 건 친부라는 사람이 먼저다. 그쪽에게 하소연하라”라고 받아쳤다.

또한 친부를 향해서는 “전화해서 할 말이 겨우 본인의 명예훼손, 어머니에 대한 욕, 과거에 대한 얘기가 전부인 거 보니 어이가 없다. 아버지란 사람이 동생의 유산에 대한 상속은 원하시면서 상속세와 그에 대한 책임은 피하시고 길러 주신 어머니에게 남남이라고 표현한 이상 저와도 남남이다”라고 했다.

앞서 최 씨는 지난 2018년 11월 설리가 출연한 웹예능 ‘진리상점’에 등장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는 정도는 아니어도 난 내 동생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며 설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설리는 지난해 10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설리는 생전에 부모님의 관계 등 가정사에 대해 공개적으로 밝힌 적은 없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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