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반전 궁중로맨스.. 네이버웹툰 '하루만 네가 되고싶어'
김정유 2020. 1. 18. 0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웹툰시장이 최근 급격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네이버웹툰 '하루만 네가 되고싶어'궁중을 배경으로 한 만화들은 치열한 암투와 배신이 주요 소재로 사용된다.
'2019 네이버 최강자전' 참가작이자 현재 네이버웹툰 화요웹툰으로 3회차 연재 중인 '하루만 네가 되고싶어'는 이 같은 궁중 로맨스 판타지물의 요소를 그대로 살렸다.
한편 이 웹툰은 지난해 네이버 최강자전에서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많은 로맨스 판타지 팬들의 호응을 얻었던 작품이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9년 네이버 최강자전 참가작, 이달 정식 연재
중세시대 궁중 배경, 몸이 바뀐 두 여자의 엇갈린 삶
로맨스 속 다양한 암투와 배신, 여성들의 이야기 담아
중세시대 궁중 배경, 몸이 바뀐 두 여자의 엇갈린 삶
로맨스 속 다양한 암투와 배신, 여성들의 이야기 담아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웹툰시장이 최근 급격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신생 웹툰 플랫폼이 대거 생기면서 주요 포털 웹툰과 함께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전연령이 보는 작품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유료 웹툰들이 독자층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 만화를 넘어 문화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국내 웹툰 작품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주의:일부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네이버웹툰 ‘하루만 네가 되고싶어’
궁중을 배경으로 한 만화들은 치열한 암투와 배신이 주요 소재로 사용된다. ‘2019 네이버 최강자전’ 참가작이자 현재 네이버웹툰 화요웹툰으로 3회차 연재 중인 ‘하루만 네가 되고싶어’는 이 같은 궁중 로맨스 판타지물의 요소를 그대로 살렸다. 선악을 대표하는 두 주인공의 몸이 서로 바뀌면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를 역동적으로 그렸다.
주인공은 공녀 메데이아 벨리아르, 황태자비 프시케 폴리다. ‘하루만 네가 되고싶어’는 황족을 제외한 최상위 귀족가문 출신 벨리아르가 황태자비 경합에서 프시케에 밀리면서 시작된다. 권력 욕심이 많은 벨리아르에게 프시케는 눈엣가시 존재다. 프시케를 제치고 자신을 내세우기 위해 다양한 암투를 펼치다가 신전에서 물에 빠지는 불의의 사고를 당한다. 그때 벨리아르는 ‘하루라도 프시케가 되고 싶다’는 염원을 보내게 된다. 이후 기묘하게도 벨리아르와 프시케의 몸이 서로 뒤바뀌게 된다. 본격적인 이야기의 시작이다.
전형적인 악녀 이야기인줄 알았다. 하지만 웹툰을 보다보니 선악의 대결보다는 진취적인 여성과 수동적인 여성의 대비되는 삶이 그려졌다. 악녀로 알려졌지만 검술부터 학문까지 모든 것을 어렸을 때부터 터득하며 진취적으로 권력을 향해 나아갔던 벨리아르. 누구에게나 배려하는 착한 성품이지만 자유를 억압받아 순종적으로 변한 프시케. 이 둘은 바뀐 몸으로 살아가면서 서로의 삶을 이해하게 된다.
두 여성이 쟁취하기 위해 경합을 펼쳤던 황태자 이아로스 퀸티 에페란토는 이 웹툰의 최종 빌런과 같은 느낌이다. 초반에는 프시케의 사랑을 받는 전형적인 순정만화 남주인공 같은 분위기였지만 회차가 진행될 수록 그의 야심이 조금씩 드러난다. 어릴 때보다 권력자로 키워진 만큼 모든 사람을 아래로 보는 이아로스. 프시케를 제물로 황제를 넘어 신이 되고자 하는 극강의 인물이다. 8회(미리보기)차를 보면 프시케를 죽이려는 음모까지 세운다.
‘하루만 네가 되고싶어’의 연출은 수준급이다. 독자들로 하여금 다음 컷을 궁금하게 하는 매력을 지녔다. 수려한 순정만화풍의 그림체 역시 이 웹툰의 강점이다. 스토리 상 반전 요소도 곳곳에 존재해 재미를 이끈다. 아직 회차가 많이 진행되지 않아 전체적인 스토리를 평가하긴 이르지만 초반 8회(미리보기)차 기준으로 보면 탄탄한 스토리 구성이 일품이다. 중세시대 분위기를 잘 이끌어낸 듯 보인다.
한편 이 웹툰은 지난해 네이버 최강자전에서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많은 로맨스 판타지 팬들의 호응을 얻었던 작품이다. 이에 네이버웹툰은 지난 1일부터 화요웹툰 코너로 정식 론칭했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
궁중을 배경으로 한 만화들은 치열한 암투와 배신이 주요 소재로 사용된다. ‘2019 네이버 최강자전’ 참가작이자 현재 네이버웹툰 화요웹툰으로 3회차 연재 중인 ‘하루만 네가 되고싶어’는 이 같은 궁중 로맨스 판타지물의 요소를 그대로 살렸다. 선악을 대표하는 두 주인공의 몸이 서로 바뀌면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를 역동적으로 그렸다.
주인공은 공녀 메데이아 벨리아르, 황태자비 프시케 폴리다. ‘하루만 네가 되고싶어’는 황족을 제외한 최상위 귀족가문 출신 벨리아르가 황태자비 경합에서 프시케에 밀리면서 시작된다. 권력 욕심이 많은 벨리아르에게 프시케는 눈엣가시 존재다. 프시케를 제치고 자신을 내세우기 위해 다양한 암투를 펼치다가 신전에서 물에 빠지는 불의의 사고를 당한다. 그때 벨리아르는 ‘하루라도 프시케가 되고 싶다’는 염원을 보내게 된다. 이후 기묘하게도 벨리아르와 프시케의 몸이 서로 뒤바뀌게 된다. 본격적인 이야기의 시작이다.
전형적인 악녀 이야기인줄 알았다. 하지만 웹툰을 보다보니 선악의 대결보다는 진취적인 여성과 수동적인 여성의 대비되는 삶이 그려졌다. 악녀로 알려졌지만 검술부터 학문까지 모든 것을 어렸을 때부터 터득하며 진취적으로 권력을 향해 나아갔던 벨리아르. 누구에게나 배려하는 착한 성품이지만 자유를 억압받아 순종적으로 변한 프시케. 이 둘은 바뀐 몸으로 살아가면서 서로의 삶을 이해하게 된다.
두 여성이 쟁취하기 위해 경합을 펼쳤던 황태자 이아로스 퀸티 에페란토는 이 웹툰의 최종 빌런과 같은 느낌이다. 초반에는 프시케의 사랑을 받는 전형적인 순정만화 남주인공 같은 분위기였지만 회차가 진행될 수록 그의 야심이 조금씩 드러난다. 어릴 때보다 권력자로 키워진 만큼 모든 사람을 아래로 보는 이아로스. 프시케를 제물로 황제를 넘어 신이 되고자 하는 극강의 인물이다. 8회(미리보기)차를 보면 프시케를 죽이려는 음모까지 세운다.
‘하루만 네가 되고싶어’의 연출은 수준급이다. 독자들로 하여금 다음 컷을 궁금하게 하는 매력을 지녔다. 수려한 순정만화풍의 그림체 역시 이 웹툰의 강점이다. 스토리 상 반전 요소도 곳곳에 존재해 재미를 이끈다. 아직 회차가 많이 진행되지 않아 전체적인 스토리를 평가하긴 이르지만 초반 8회(미리보기)차 기준으로 보면 탄탄한 스토리 구성이 일품이다. 중세시대 분위기를 잘 이끌어낸 듯 보인다.
한편 이 웹툰은 지난해 네이버 최강자전에서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많은 로맨스 판타지 팬들의 호응을 얻었던 작품이다. 이에 네이버웹툰은 지난 1일부터 화요웹툰 코너로 정식 론칭했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데일리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서세원, 아내·5살 딸과 캄보디아 이주→방송국 짓는다
- 전원책 "洪, 밀양·창녕 출마? 네가 가라 하와이식"
- 유시민 "해리스 美대사, 자기가 무슨 한국 총독인 줄 알아"
- 김건모 "그날, 술만 마셨다"..150만원 카드내역 제출
- 존경하지만 병원장에 불려갈만해..의사들이 보는 이국종?
- 이재용 재혼 후 위암 늦둥이 갖게 된 사연은?
- '놀면 뭐하니?' 유재석의 인생라면집..장성규·장도연 방문
- "오빠라 불러"..정종길 시의원, 女단원들 성희롱 의혹
- 네 아비는 자한당..장제원 아들 장용준, 누리꾼 공개 저격
- 이성윤 면전서 '尹 취임사' 읽은 檢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