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남궁민, 감독 위해 악역 자처.. 오정세, 홍인에 주먹질[콕TV]

이혜미 2020. 1. 17.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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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화합과 감독의 리더십 상승을 위해 남궁민이 악역을 자처했다.

17일 방송된 SBS '스토브리그'에선 승수(남궁민 분)의 큰 그림이 그려졌다.

이에 승수는 영채(소진 분)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채는 "선수단 훈련을 총괄하는 건 단장님이 아니라 감독님이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라 물었고, 승수는 "만약 윤 감독님이 반대하신다면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을 멈추겠습니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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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선수단 화합과 감독의 리더십 상승을 위해 남궁민이 악역을 자처했다.

17일 방송된 SBS ‘스토브리그’에선 승수(남궁민 분)의 큰 그림이 그려졌다.

두기(하도권 분)가 선수단 투표를 통해 선수협회 회장으로 선출된 가운데 세영이 한숨을 쉬었다. 두기는 ‘대충’이 없는 스타일. 세영은 “드림즈 투수로서 공도 열심히 던지고 선수협 회장도 다 걸고 할 거야”라며 우려했다.

이날 승수가 비시즌 훈련을 추진한 가운데 선수협 측은 중단을 요청했다. 이를 묵과할 경우 억 단위의 벌금을 물게 된다고.

이에 드림즈 사장 강선(손종학 분)은 “이 벌금 네가 낼 거야? 너 여윳돈 몇 억 씩 있어? 네가 순리대로 일을 하지 않은 값이 몇 억이야? 제 정신이냐고. 왜 이런 일을 사장 허락도 안 받고 진행해? 나 만만해?”라고 쏟아냈다.

그러나 승수는 강선의 이 공격을 가볍게 무시하고, 직접 두기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두기는 “선수들은 2개월간 돈을 받지 않고 노동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라 분명히 말했다.

승수는 “훈련이 노동이다. 그건 애매한 거 같은데. 경기를 뛰는 건 노동이죠. 그런데 훈련은 노동을 위한 자기개발 아닙니까?”라 반박했다. 두기는 “우린 프로입니다. 자기 노력이 부족하면 그만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겁니다”라 일축했다.

이어 “선수들 대부분이 가장입니다. 긴 시간을 헌신한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시간이 있어야죠. 아무리 자발적이라고 해도 반 강제적으로 참여하게 되는 선수들이 있습니다”라 소리 높였다.

두기는 또 “선수협이 고액연봉자들의 이익만 보는 꽉 막힌 집단이라고 오해 마시죠. 야구 협회에 이 문제 위임하겠습니다”라 선언했다.

이에 승수는 영채(소진 분)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드림즈 실책 영상을 재생한 승수는 이 모든 건 훈련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선수들을 호되게 질타했다.

영채는 “선수단 훈련을 총괄하는 건 단장님이 아니라 감독님이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라 물었고, 승수는 “만약 윤 감독님이 반대하신다면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을 멈추겠습니다”고 선언했다. 이에 맞서 두기는 불법을 묵과할 순 없다며 소신을 보였다.

윤 감독의 선택은 규칙 준수를 위한 훈련 중지. 이에 강선은 “이게 순리대로 가는 거야. 일은 순리대로 해야지”라며 반색했다.

그러나 이는 승수의 계산 안에 있었던 것. 승수는 “이 난리를 통해 선수들은 저에 대한 반감으로 자율훈련을 열심히 하겠죠. 제가 싫어서 감독님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감독님의 리더십에 힘을 실어주고 싶었습니다”라며 의도를 밝혔다. 승수는 또 유망주 선수들을 호주리그에 보내는 것으로 시즌 대비도 했다.

한편 이날 승수는 경민을 3루에서 시작한 금수저로 칭한 바. 그러나 경민에겐 남다른 아픔이 있었다. 밝힐 수 없는 가족사로 힘들어하던 경민은 사사건건 저를 무시하는 경준(홍인 분)에 과격한 응징을 가했다.

경준은 권 회장의 아들. 과연 이 일로 경민이 어떤 시련을 맞게 될지, ‘스토브리그’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스토브리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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