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스토브리그' 애청자"..실제 선수들의 생각은?

이성훈 기자 입력 2020. 1. 17. 21:06 수정 2020. 1. 20. 08:4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올겨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드라마 '스토브리그'는 프로야구 선수들에게도 엄청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선수들은 이 드라마를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는지 들어봤습니다.

<기자>

[단장 백승수입니다.]

[유희관/두산 투수 : 1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안 빼놓고 재미있게 보고 있고요.]

[허경민/두산 내야수 : 드라마를 최근에 본 적이 없는데 요즘에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기다릴 만큼 애청자가 됐습니다.]

[드림즈, 내가 왔다!]

Q. 가장 '실제 선수' 같은 배역은?

[최주환/두산 내야수 : 강두기 선수요. 레슨장 가서 실제로 배우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프로 선수처럼 똑같이 폼 흉내 내기 위해서 노력하신 거니까 큰 박수를 보냅니다.]

[허경민/두산 내야수 : 용병이요. 마일스 마일스. 148km 던지다가 155km 던지고.]

[이렇게 하면 무릎에 물찬 심정을 아실랑가?]

Q. 가장 현실과 다른 장면은?

[허경민/두산 내야수  : 연봉 협상을 그런 곳에서 해도 되는 건지.]

[유희관/두산 투수 : 단장님한테 무릎에 술을 따르는 부분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잠시나마 꿈을 꾸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Q. 선수들이 원하는 결말은?

[유희관/두산 투수 : 나중에 그룹 회장님도 야구 좋아하게끔 상무님도 전폭 지원해주고 드림즈가 잘해서 거기 나오는 선수들이 연봉을 많이 받았으면 합니다.]

[허경민/두산 내야수 : 서영주 선수만 조금만 더 열심히 하신다면 조금 더 시너지 효과가 날 것 같습니다.]

[허경민·최주환/두산 선수 : 곧 전지훈련을 가야 되는데, 질질 끌지 말고 (저희도 결말을 알고 싶거든요.) 재미있는 결말을 보고 전지훈련 가고 싶은데 (인천공항 가기 전까지만이라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