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스토브리그' 애청자"..실제 선수들의 생각은?
<앵커>
올겨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드라마 '스토브리그'는 프로야구 선수들에게도 엄청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선수들은 이 드라마를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는지 들어봤습니다.
<기자>
[단장 백승수입니다.]
[유희관/두산 투수 : 1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안 빼놓고 재미있게 보고 있고요.]
[허경민/두산 내야수 : 드라마를 최근에 본 적이 없는데 요즘에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기다릴 만큼 애청자가 됐습니다.]
[드림즈, 내가 왔다!]
Q. 가장 '실제 선수' 같은 배역은?
[최주환/두산 내야수 : 강두기 선수요. 레슨장 가서 실제로 배우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프로 선수처럼 똑같이 폼 흉내 내기 위해서 노력하신 거니까 큰 박수를 보냅니다.]
[허경민/두산 내야수 : 용병이요. 마일스 마일스. 148km 던지다가 155km 던지고.]
[이렇게 하면 무릎에 물찬 심정을 아실랑가?]
Q. 가장 현실과 다른 장면은?
[허경민/두산 내야수 : 연봉 협상을 그런 곳에서 해도 되는 건지.]
[유희관/두산 투수 : 단장님한테 무릎에 술을 따르는 부분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잠시나마 꿈을 꾸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Q. 선수들이 원하는 결말은?
[유희관/두산 투수 : 나중에 그룹 회장님도 야구 좋아하게끔 상무님도 전폭 지원해주고 드림즈가 잘해서 거기 나오는 선수들이 연봉을 많이 받았으면 합니다.]
[허경민/두산 내야수 : 서영주 선수만 조금만 더 열심히 하신다면 조금 더 시너지 효과가 날 것 같습니다.]
[허경민·최주환/두산 선수 : 곧 전지훈련을 가야 되는데, 질질 끌지 말고 (저희도 결말을 알고 싶거든요.) 재미있는 결말을 보고 전지훈련 가고 싶은데 (인천공항 가기 전까지만이라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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