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의 베트남 민간인 학살 다룬 다큐..'기억의 전쟁'

남정현 2020. 1. 1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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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개봉하는 영화 '기억의 전쟁'이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기억의 전쟁'은 베트남 전쟁 참전 군인의 손녀인 이길보라 감독이 할아버지의 침묵에 대한 궁금증을 안고 찾아간 베트남에서 듣게 된 50여년 전 그날의 기억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다.

한편 '기억의 전쟁' 측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50년 만의 늦은 추모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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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영화 '기억의 전쟁' (사진=시네마달 제공) 2020.01.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다음달 개봉하는 영화 '기억의 전쟁'이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기억의 전쟁'은 베트남 전쟁 참전 군인의 손녀인 이길보라 감독이 할아버지의 침묵에 대한 궁금증을 안고 찾아간 베트남에서 듣게 된 50여년 전 그날의 기억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다.

여성 감독의 시선으로 베트남 전쟁 당시 일어난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을 담아낸 이 작품은 자신의 몸과 머리가 기억하는 상처를 이야기하는 희생자들의 용기 있는 증언을 실었다. 이를 통해 5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되지 못한 이야기들을 차곡차곡 기록했다.

이 작품은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제19회 인디다큐페스티발,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 제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등 여러 영화제에서 공개되며 호평을 받았다.

연출인 이길보라 감독은 영화 '반짝이는 박수 소리'로 데뷔해 평단의 주목을 받은 신예 감독이다.

한편 '기억의 전쟁' 측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50년 만의 늦은 추모를 시작한다. 한 해 동안 베트남 전쟁의 무고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따이한(한국군) 제사'에 추모 조화를 보내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할아버지가 미처 전하지 못한 추모의 꽃을 50여년의 시간을 건너 손녀의 이름으로 건넨다. 나아가 희생자들에 대한 사죄의 마음을 표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담아 베트남에 전한다. 다음달 14일까지 텀블벅 사이트에서 참여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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