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문학교류행사, 20~22일 모스크바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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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사인)은 문화체육관광부, 주러시아 한국문화원, 모스크바 외국문학도서관과 함께 '경계 넘나들기- 고려인 문학의 탈향, 이주, 정주의 삼각형'을 주제로 한민족 이산문학 교류 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열리는 양국 간 첫 문학 교류 행사로, 오는 20~22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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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사인)은 문화체육관광부, 주러시아 한국문화원, 모스크바 외국문학도서관과 함께 '경계 넘나들기- 고려인 문학의 탈향, 이주, 정주의 삼각형'을 주제로 한민족 이산문학 교류 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열리는 양국 간 첫 문학 교류 행사로, 오는 20~22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진행된다.
대표작 '다람쥐'로 모스크바 예술상, 독일 국제문학상 등을 받은 소설가 아나톨리 김을 비롯해 고려인 소설가 알렉산드르 강, 블라지슬라브 한, 블라지미르 김, 디아나 강, 시인 마르타 김, 로만 허, 국내 시인 이동순 등이 참여한다.
고려인과 강제이주를 소재로 실존주의적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러시아 고리키 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알렉산드르 강(카자흐스탄), 한국어와 러시아어로 작품을 집필하며 동서양 가교로 역할을 하는 로만 허(사할린) 등 중앙아시아에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온 작가들도 참가한다.
이들은 행사에서 고려인으로서 정체성과 러시아 문학에서 차지하는 고려인 위치 등을 논의한다.
20일에는 모스크바 외국문학도서관에서 고려인 대표 작가인 아나톨리 김의 문학세계에 대한 인터뷰 영상 상영과 특별 문학 강연이 있다. 21~22일 이틀간 주러한국문화원에서는 주제 발표와 토론회가 열리고, 21일에는 작가대담과 시 낭송회가 예정됐다. 또 사흘간 이산문학 작품 특별전시회도 진행된다.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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