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자 이낙연' 가짜뉴스.."그 주석이 그 주석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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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총선을 통한 정치 복귀를 위해 퇴임을 준비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자신을 겨냥한 가짜뉴스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러나 이것은 이 총리가 쓴 것은 맞지만 내용 중의 '주석'은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북한의 김일성 주석을 지칭하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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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앞두고 그간 다니던 '삼청동 작은 교회'에도 인사
(서울=뉴스1) 김현철 기자 = 제21대 총선을 통한 정치 복귀를 위해 퇴임을 준비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자신을 겨냥한 가짜뉴스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이 총리는 12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선거철이 다가오는군요. 또 이런 짓을 합니다"라며 자신을 공산주의자라 언급한 가짜뉴스를 공유했다.
이 총리가 문제삼은 글은 "아래의 글을 널리 퍼트려서 김정은 앞에 스스로 초라해지는 공산주의자 이낙연을 초스피드로 날려버리자"고 주장하는 내용이다.
'아래의 글'이란 '위대했으나 검소하셨고, 검소했으나 위대하셨던, 백성을 사랑하셨으며, 백성의 사랑을 받으신 주석님의 삶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고 부끄러워집니다'고 적은 이 총리의 친필 방명록이다.
그러나 이것은 이 총리가 쓴 것은 맞지만 내용 중의 '주석'은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북한의 김일성 주석을 지칭하는 게 아니다.
이 총리는 "저는 2018년 9월26일 베트남의 국부 고(故) 호찌민 주석 거소를 둘러보고 방명록에 이 글을 남겼습니다. 그때 저는 쩐 다이 꽝 국가주석 장례식에 참석하러 베트남을 방문했습니다"라며 당시 순방 사진을 올렸다.
이 총리는 후임인 정세균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처리되는 대로 총리직에서 물러나 4월 총선을 준비할 예정이다.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가 예상된다.
그는 이날 별도의 SNS에 "총리로 일하며 출석했던 교회에도 고별"이라고 적어 미리 퇴임 인사를 했다.
이 총리는 "서울 삼청동 오래되고 작은 교회. 오늘의 말씀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빌립보서 4장 6절). 목사님과 성도님들, 그간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라고 적었다.
honestly8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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