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난 자동차가 대세" 미래차의 숙제 '디자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서 공식 개막한 CES(소비자가전쇼) 2020 노스(North)홀에선 사각형 형태를 한 차량들이 여럿 눈에 띄었다.
노스홀은 자동차 업체와 부품사, 튜닝 업체 등 완성차 관련 업체들이 군집해있는 곳이다.
현대자동차는 물론, 일본 도요타, 혼다, 닛산, 미쓰비시는 물론,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의 자동차 회사와 함께 현대모비스, ZF, 보쉬 등 부품사들이 둥지를 틀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ES 2020
[라스베이거스(미국)=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서 공식 개막한 CES(소비자가전쇼) 2020 노스(North)홀에선 사각형 형태를 한 차량들이 여럿 눈에 띄었다.
노스홀은 자동차 업체와 부품사, 튜닝 업체 등 완성차 관련 업체들이 군집해있는 곳이다. 현대자동차는 물론, 일본 도요타, 혼다, 닛산, 미쓰비시는 물론,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의 자동차 회사와 함께 현대모비스, ZF, 보쉬 등 부품사들이 둥지를 틀고 있다.
자동차 업체와 부품사는 미래차를 선보이는 데 주력했다. 직사각형 형태의 국내 버스를 축소한 것과 같은 차들로 구성된 게 특징이었다. 외관 인테리어 등에서는 차별화가 되지만, 모양에서는 별다른 특징을 찾을 수 없었다.
현대차가 보여준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와 도요타의 e팔레트가 닮았으며, 현대모비스의 미래차 콘셉트 엠비전 S 역시 직사각형이다. 보쉬가 전시하고 있는 커넥티드 IoT(사물인터넷) 셔틀 콘셉트도 마찬가지다. ZF는 다른 업체들과 달리 내부가 훤히 보이는 차체로 차별화를 두고 앞뒤로 곡선을 강조했지만 큰 틀에선 벗어날 수 없었다.
이상엽 현대차 현대디자인센터장 전무는 "현대차 PBV의 경우 샌프란시스코 케이블카에서 영감을 얻었고 실내 활용도 등을 고려해 디자인은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며 "곡선 길을 고려해 앞을 둥글게 디자인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떻게 사람들이 편하고 조용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왔으며 내장에 크게 신경 썼다"고 덧붙였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양혁기자 mj@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취업자 수 56만명 늘었지만.. 경제허리 40代 취업감소 여전
- '비상 경영' 만도, 사업장까지 줄인다
- 현대차그룹 "주주권익 먼저다".. 全계열사 '전자투표'
- 은행장 인사권한 줄이고 지주사업권 강화
- 모토로라 이어 화웨이 출격 채비.. 불붙은 폴더블폰 '삼국지'
- 노인 기준 70~75세로?…OECD 1위 `노인 빈곤`은 어쩌나
- 중국, 마이크로 LED 양산 본격 시동…차세대 시장도 위협
- 공사비 현실화 등 정부 건설산업 활력 제고 방안 발표
- 野 향한 반도체 업계의 읍소…"52시간 예외 빼면 반쪽 지원법"
- "GPU뿐 아니라 데이터도 부족"…AI 진화 `경고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