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도 이상기온..노동신문 "눈 쌓여야 할 한겨울에 비"

양은하 기자 2020. 1. 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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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낮 기온이 23.6도까지 오르면서 때 이른 봄꽃이 핀 가운데 북한 평양도 이례적으로 높은 기온을 기록하면서 한겨울 비가 내렸다.

신문은 이 같은 이상기후는 세계 어느 지역에서나 볼 수 있는 보편적 현상이라며 "겨울철에 어느 한 지역에는 한파가 들이닥쳐 기온이 기록적으로 떨어질 때 다른 지역에서는 혹심한 무더위가 들이닥쳐 관측 사상 가장 더운 달로 되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 이상기후 현상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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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한 전후 최저기온 영하 10도인데 영상 기록
"전례 없는 이상기후..올해 겨울철 기온 높을 것"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비가 내린 평양의 모습을 공개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제주의 낮 기온이 23.6도까지 오르면서 때 이른 봄꽃이 핀 가운데 북한 평양도 이례적으로 높은 기온을 기록하면서 한겨울 비가 내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평양에 비가 내린다"며 "강산에 흰 눈이 쌓여있어야 할 한겨울에 비가 내리고 사람들이 우산을 들고 다니는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졌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평양은 절기 중 가장 춥다는 소한(小寒)을 전후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데 전날인 7일 아침에는 최저기온이 1도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은 "올해에 들어와 처음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한 6일은 소한날이었다"며 "한해 중에 제일 추운 날 중의 하나로 알려져 온 소한날에 비가 오는 것과 같은 현상은 매우 보기 드물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신문은 이 같은 이상기후는 세계 어느 지역에서나 볼 수 있는 보편적 현상이라며 "겨울철에 어느 한 지역에는 한파가 들이닥쳐 기온이 기록적으로 떨어질 때 다른 지역에서는 혹심한 무더위가 들이닥쳐 관측 사상 가장 더운 달로 되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 이상기후 현상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전례 없는 이상기후 현상들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올해 우리나라의 겨울철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통일부가 운영하는 북한정보포털에 따르면 이날도 평양은 영상 1.3도를 기록하며 비가 내리고 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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