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윰댕♥대도서관, 현실판 '동백꽃 필 무렵' [종합]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사람이 좋다'에서 대도서관(본명 나동현), 윰댕(본명 이채원) 부부의 고백이 그려졌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속 싱글맘 동백의 애틋한 사연과 그를 온 마음 다해 사랑하던 황용식 캐릭터를 현실에서 보는 듯한 부부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감동을 자아냈다.
7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는 1인 미디어의 선구자 대도서관, 윰댕 부부가 출연했다.
대도서관과 윰댕은 1세대 유튜브 크리에이터다. 1인 미디어 최초로 법인 회사인 엉클대도를 설립, 2018년 17억, 2019년 30억 매출을 올릴 정도로 성공한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이런 두 사람의 과거사는 순탄치 않았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기까지의 여정도 힘겨웠다.
대도서관은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해 묻는 질문에 "첫사랑이다. 한 번도 연애를 해본 적이 없었다"며 "뭘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서 고생을 많이 했다. 여러 이유로 거절을 당했다"고 말했다. 신장병인 lgA 신병증을 앓고 있는 윰댕이 병을 이유로 대도서관을 밀어낸 것.
하지만 평생 달고 살아야 하는 병도 대도서관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의 올곧은 사랑을 받아들인 윰댕은 결혼을 결심했고, 두 사람은 윰댕의 몸 상태 때문에 혼인신고만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 전후로 윰댕은 아버지의 신장을 이식 받아 수술을 했다. 벌써 4년 전 일이다.
대도서관은 "결혼은 최고의 선택, 최선의 선택이었다. 더 훌륭한 사람은 있을지 모르지만 이런 성격의 사람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윰댕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윰댕 역시 "남편 같은 사람이 요즘 많지 않다"며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사람은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사랑을 이야기했다.
윰댕은 여전히 매일 약을 먹고 저염식을 철저히 지키며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검진도 받는다. 치료용 스테로이드로 인해 얼굴이 붓고 변해 악플을 받고 슬럼프를 겪던 시기도 있었지만 이 힘든 시기를 이겨내게 해준 것은 대도서관의 사랑이었다고.
이후 대도서관 윰댕은 인천으로 향했다. 대도서관은 고향인 인천을 찾아 과거 힘들던 시절 살던 초라한 집을 공개했다. 대도서관은 계속해 장사를 시도하고 망했던 부모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대학 원서를 접수하려다 포기하고, 기획력을 인정받아 고졸로 게임 회사에 입사한 것이 1인 크리에이터가 된 계기였다. 대도서관은 이미 작고한 어머니를 향한 애달픈 마음을 드러냈다.
윰댕 역시 가족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사고로 뇌수술을 받고, 6년 간의 투병을 겪고 이혼을 하는 동안 윰댕은 가장이 돼 방송 수입으로 집안을 꾸려 나갔다. 그 과정에서 홀로 서울살이를 하던 중 한 남자를 만나 아이가 생겼고, 아이가 생겼다는 사실을 차마 밝히지 못한 채 방송을 이어가야 했다.

윰댕은 "이 이야기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꾸준히 고민하고 있었다. 아이가 있고, 남자 아이고, 초등학교 저학년이다. 여태껏 방송에서는 공개할 수 없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대도서관은 윰댕의 옆을 든든히 지키며 그를 위로했다.
윰댕은 2011년 7월 임신 당시에도 방송을 진행했고, 아이가 태어난 직후인 그해 11월에도 방송을 이어갔다. 갓 태어난 아이는 어머니에게 맡긴 채였다. 윰댕은 "아이를 낳았으니 책임도 져야 하고,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 많다 보니 방송에서 말을 할 수가 없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대도서관은 "결혼을 극구 반대하더라. 아이가 있고, 이혼을 했다고 했다"며 "아이를 키워본 적이 한 번도 없고, '내가 이 바쁜 상황에서 아이에게 무언가를 해줄 수 있을까 잘 키울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겁은 났지만, 이 사람이라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이의 존재에도 결혼을 결심했던 심경을 털어놨다.
이후 대도서관 윰댕의 집으로 아들이 찾아왔다. 초등학교 3학년, 할머니 집에서 사는 아들은 집 밖에서는 윰댕을 '이모', 대도서관을 '삼촌'이라고 꼬박꼬박 불렀다. 윰댕은 "아이 엄마들이 키즈 카페를 빌려서 같이 여는 생일 파티 한 번 해준 적이 없다. 일상적인 것을 못 누리고 자란 아이라 더욱 마음이 아프다"며 아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윰댕은 아이에게 "이제 밖에서도 엄마라고 부르면 어떨까"라고 조심스레 말을 건넸고, 대도서관 역시 아빠로서의 몫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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