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친한테 연락을 해?"..여고생들, 여중생 집단폭행

홍영재 기자 2020. 1. 6. 2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크리스마스 날, 후배 중학생들을 불러 무차별 폭행한 고등학생 무리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자신의 남자친구와 왜 연락했냐며 피해자의 코뼈가 부러질 만큼 폭행했습니다.

중학생 A 양은 학교 선배 고등학생 B 양의 호출을 받고 친구와 노래방에 갔다 폭행을 당하기 시작했습니다.

A 양이 2년 전 자신의 남자친구와 SNS로 연락했다는 게 폭행 이유였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 크리스마스 날, 후배 중학생들을 불러 무차별 폭행한 고등학생 무리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자신의 남자친구와 왜 연락했냐며 피해자의 코뼈가 부러질 만큼 폭행했습니다.

홍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밤 8시가 넘은 시각 공터에 있던 여학생들이 한 여학생을 향해 발길질을 시작합니다.

맞은 학생이 연신 고개를 숙이지만, 분이 안 풀린 듯 급기야 손을 올립니다.

CCTV에 찍힌 집단폭행 당시

사건이 일어난 건 지난달 25일 크리스마스 밤.

중학생 A 양은 학교 선배 고등학생 B 양의 호출을 받고 친구와 노래방에 갔다 폭행을 당하기 시작했습니다.

A 양이 2년 전 자신의 남자친구와 SNS로 연락했다는 게 폭행 이유였습니다.

[염기찬/피해 학생 아버지 : (가해자가) '야 근데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돼. 너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거야?' 이런 식의 계속 무한 반복의 질문을 하면서 계속 폭행을…]

노래방에서 30분간 이어진 폭행은 이용 시간 종료 후 피해 학생들을 끌고 나와 이곳 공터에서도 30분간 계속됐습니다.

1시 간 넘게 계속된 폭행은 공터를 비추는 CCTV에 잡혔고 이를 본 근처 노래방 주인의 신고로 멈췄습니다.

[노래방 사장 : CCTV 보니까 여기서 웅성웅성거려. 가만히 보니까 때려, 그 조그만 애를. 그러다가 내가 신고했어. 죽일까 봐.]

A 양은 코뼈가 부러져 수술을 받았고 함께 있던 친구도 전치 3주 부상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B 양 등 고등학생 2명을 공동상해 혐의로 입건하고 나머지 가해 학생 4명의 처벌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박선수, CG : 정현정) 

홍영재 기자yj@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