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水난시대'..공장 멈춘 삼다수·최후통첩 받은 용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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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물 난리다.
제주 대표 생수인 삼다수는 파업으로 공장이 멈췄고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국내판매를 두고 제주도와의 갈등 해소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가뜩이나 내부 문제가 시끄러운 상황에서, 삼다수 판매를 위협하는 오리온 제주용암수의 국내 시판 문제도 두고 볼 수 없다는 경고다.
제주도가 오리온 제주용암수의 국내 판매를 제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없지만 원수 공급을 끊겠다고 나서면서 초강수를 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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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물 난리다. 제주 대표 생수인 삼다수는 파업으로 공장이 멈췄고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국내판매를 두고 제주도와의 갈등 해소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제주도는 오리온이 생수 국내 판매를 밀고나갈 경우 원수(原水)인 염지하수(용암해수) 공급을 끊겠다고 경고했다.
5일 생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공기업 제주개발공사는 1995년 공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총파업에 돌입했다. 노조가 야간근로수당 확대(통상임금 2배 지급), 성과장려금 도입 등 근로 처우 개선을 요구했지만 사측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다.
공사는 겨울철 내부 정비 이후 지난 2일부터 공장을 가동하려했지만, 파업으로 삼다수 생산라인 가동을 멈췄다. 오경수 제주도개발공사는 파업 관련 책임을 지고 물러났지만 아직 노사간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물 공급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제주도가 제주용암수 국내 판매는 안 된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다시 한번 강하게 던져서다. 가뜩이나 내부 문제가 시끄러운 상황에서, 삼다수 판매를 위협하는 오리온 제주용암수의 국내 시판 문제도 두고 볼 수 없다는 경고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4일 출입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오리온 제주용암수 국내 판매는 원칙적으로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 지사가 공식 석상에서 이 같이 밝힌 건 처음이다.
원 지사는 "(제주용암수 국내 판매를) 기정사실로 밀고갈 경우 일주일 단위로 오리온에 공급하고 있는 시제품 생산용 제주산 용암해수를 끊겠다"고 경고했다. 제주도가 오리온 제주용암수의 국내 판매를 제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없지만 원수 공급을 끊겠다고 나서면서 초강수를 둔 셈이다.
그러면서도 원 지사는 타협 여지도 남겼다. 그는 "(오리온이)중국 수출을 하는 데 있어 국내 판매실적이 필요하다고 하면 대화를 못 할 이유는 없다"며 "지난해 12월까지 이 부분을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오라고 했는데 아직 제출하지 않은 상황이고 기한은 한 번 더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오리온 측은 "지난달 중순부터 제주시 등과 실무 협의를 시작했다"며 "협의를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대화를 통해 잘 풀어나가겠다는 방침은 변함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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