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새해 첫날 시위.. 구의원 당선자들 대거 참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콩의 민주화 요구 시위가 7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새해 첫날인 1일 홍콩에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2일 (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새해 첫날 빅토리아공원에서 진행된 이번 시위에는 주최 측 추산 100만여 명이 참여해 홍콩 정부에 5대 요구 수용을 촉구했다.
그동안 홍콩의 민주화 요구 시위를 주도해온 민간인권전선은 103만 명이 참여한 6월 9일 시위보다 더 많은 인원이 이번 시위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콩의 민주화 요구 시위가 7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새해 첫날인 1일 홍콩에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2일 (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새해 첫날 빅토리아공원에서 진행된 이번 시위에는 주최 측 추산 100만여 명이 참여해 홍콩 정부에 5대 요구 수용을 촉구했다. 일부 시위대는 중국계 회사들을 공격하고 화염병을 던지는 등 폭력 시위를 주도해 400여 명이 체포되었다.
그동안 홍콩의 민주화 요구 시위를 주도해온 민간인권전선은 103만 명이 참여한 6월 9일 시위보다 더 많은 인원이 이번 시위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다. 반면 경찰은 6만여 명이 참여했다고 집계 결과를 전했다.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팔을 들어 다섯 손가락을 펴고 “5대 요구, 하나도 빼놓을 수 없다”, “자유를 위해 싸우자” “홍콩과 함께”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이 요구하는 5가지 요구 사항은 △송환법 공식 철회 △경찰의 강경 진압에 관한 독립적 조사 △시위대 '폭도' 규정 철회 △체포된 시위대의 조건 없는 석방 및 불기소 △행정장관 직선제 시행 등이다.
시위에 참여한 고등학생 콴(16)은 SCMP에 “캐리 람 행정장관이 우리의 요구에 응하지 않는 한 시위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빅토리아 공원에서 집회를 마친 시민들은 홍콩 도심인 센트럴차터로드까지 수 시간 동안 행진했다. 행진에는 지난해 11월 24일 구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범민주 진영 388명 구의원 중 절반 이상이 참여했다.
구의원에 당선된 지미 샴 민간인권전선 대표는 “범민주 진영 구의원들은 앞으로 민생문제뿐 아니라 홍콩의 더 큰 현안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SCMP에 말했다.

주최 측은 행진을 평화롭게 진행하고자 200여 명의 질서유지 요원을 현장에 투입했지만 일부 시위대는 과격한 행동을 보였다. 이들은 완차이 지역에 있는 중국 보험사인 중국인수(人壽)보험 건물 유리창과 구내 커피숍 기물을 파손하고, 친중 재벌로 비난받는 맥심 그룹이 운영하는 스타벅스 매장에 화염병을 던졌다.
또 시위대는 시위 지원 단체인 ‘스파크 얼라이언스’의 계좌 동결 해지를 요구하며 HSBC은행 완차이 지점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유리벽 등을 부쉈으며, 센트럴 지점에는 불을 질렀다. 센트럴에 있는 홍콩 최고법원인 고등법원 입구에 사법부를 비난하는 낙서를 하기도 했다.


경찰은 시위대의 과격 행동이 이어지자 오후 5시 30분께 주최 측인 민간인권전선에 행진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민간인권전선이 이를 받아들였지만 일부 시위대는 밤늦게까지 도심 곳곳에서 경찰과 충돌해 최소 400여 명이 체포되었다. 시위 진압 과정에서 경찰은 현장 취재 기자들과 입법회 의원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최루 스프레이를 뿌리며 무차별 체포해 비난받기도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토니안, 김경란에 "예전부터 팬이다"..데이트 신청
- 박영규 '4번째 결혼'.."비연예인과 조용히 식 치러"
- "전화번호 천 개"..'여사친 부자' 김희철, 종착역은 모모
- [줌인드럭]성욕감퇴 치료..여성용 '핑크 비아그라' 아시나요?
- 정준희 "안 봤는데 어떻게 아시냐" 진중권 저격
- "얼마나 냄새났으면"…설윤, 일부 팬들에 "씻어라, 좀" 일침 - 머니투데이
- 띠동갑 돌싱과 반동거하는 20대…주우재 "아저씨 말 잘 들어" - 머니투데이
- 고양 원당역서 女역무원 흉기 피습...男동료가 찔렀다 - 머니투데이
- 엎드렸다 일어서고 이리저리 뛰고…현대로템 '다족보행로봇' 눈길 - 머니투데이
- "세계 최초 SMR 전용 공장"…두산에너빌이 그린 AI 시대 전력 미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