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류현진 재계약 불발 이유는 기간 아닌 연봉"

이석무 2020. 1. 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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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류현진(32)을 잡지 못한 이유가 계약기간이 아닌 평균연봉 때문이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이 매체는 "다저스는 류현진에게 4년 계약을 제안할 수 있었지만 평균 연봉이 토론토로부터 받은 평균 연봉보다 상당히 낮은 금액이었다"고 전했다.

LA 타임즈 역시 익명의 구단 관계자와 인터뷰에서 "다저스도 류현진에게 4년 계약을 제안했지만 토론토가 제시한 금액과 비교해 낮은 수준의 연봉 조건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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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지난달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홈구장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공식 입단 기자회견에서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채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토론토 구단 SN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A 다저스가 류현진(32)을 잡지 못한 이유가 계약기간이 아닌 평균연봉 때문이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다저블루’는 1일(이하 한국시간) 익명의 소식통과 인터뷰를 통해 류현진의 계약 뒷얘기를 소개했다.

이 매체는 “다저스는 류현진에게 4년 계약을 제안할 수 있었지만 평균 연봉이 토론토로부터 받은 평균 연봉보다 상당히 낮은 금액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남은 FA 선수 가운데 류현진은 명백하게 최고의 선발투수였다”며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 역시 류현진과의 재계약에 관심이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지만 결국 류현진은 토론토로 떠났다”고 전했다.

LA 타임즈 역시 익명의 구단 관계자와 인터뷰에서 “다저스도 류현진에게 4년 계약을 제안했지만 토론토가 제시한 금액과 비교해 낮은 수준의 연봉 조건이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FA 자격을 얻자마자 토론토로부터 적극 구애를 받았다. 토론토는 일찌감치 4년 계약을 제시하며 류현진의 마음을 잡으려 노력했다.

다저스에서 7년 동안 활약한 류현진은 내심 다저스에 남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끝까지 다저스 잔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협상을 이어왔다. 하지만 다저스가 끝내 만족스런 계약 조건을 내놓지 않자 미련을 버리고 토론토를 최종 선택했다.

보라스는 지난달 28일 류현진의 입단 기자회견에서 “윈터미팅부터 토론토가 류현진 영입에 무척 적극적이었고 마크 샤파이로 사장, 로스 애킨스 단장과 대화를 많이 했다”며 “류현진도 ‘토론토가 자신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토론토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지 이해하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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