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프레지던스자이, 대부분 저층 남았지만 '시세 절반' 가격이라면..

이미연 2019. 12. 2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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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대책 후 첫 강남권 공급물량..분양가 3.3㎡당 평균 4750만원
개포프레지던스자이 모델하우스 방문 인파 [사진 = GS건설]
올해 서울 강남 등에서 공급된 신규 물량은 유독 '로또 아파트'라는 꼬리가 붙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통제로 시세보다 일반분양가가 낮게 책정됐기 때문이다. 입지적인 요건으로 집단대출이 나오지 않는 물량이었지만 당첨만 되면 억단위 시세차익을 볼 수 있다며 수요가 몰렸다. 이번에 나온 물량 역시 마찬가지다. 이 현장의 청약에도 현금부자·청약가점부자가 몰릴 전망이다.

GS건설이 2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마련한 '개포프레지던스자이' 모델하우스 내부에는 일반적인 분양현장과는 달리 유닛을 둘러보기 위해 줄을 서거나 분양상담을 기다리는 대기 인원이 그리 많지 않았다. GS건설이 사전예약을 통해 방문객 인원을 제한하겠다고 사전에 고지했기 때문이다. 모델하우스 내 안정성과 쾌적성을 높이기 위해 일평균 1300팀(팀당 2인 기준) 정도의 방문객을 받게됐다는 설명이다. 현재 사전 예약은 총 7000건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모델하우스 오픈 일주일 뒤부터는 자유 관람이 가능하도록 열어둘 예정이다.

1982년 입주한 58개동 2840세대의 개포주공아파트 4단지 재건축 물량인 이 단지는 향후 35개동, 최고 35층, 3375세대로 탈바꿈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별로 ▲39㎡ 54세대 ▲45㎡ 19세대(총분양가 9억100만~9억9400만원) ▲49㎡ 27세대(9억9600만~10억9600만원) ▲59㎡ 85세대(11억3500만~12억4900만원) ▲78㎡ 16세대(14억5800만~15억700만원) ▲84㎡ 24세대(15억 7300만원) ▲102㎡ 12세대(18억2000만~19억 2700만원) ▲114㎡18세대(20억6700만~22억1600만원) 등 총 255세대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4750만원으로 앞서 강남구에서 분양한 단지들과 같은 수준이다. 일원동 '디에이치 포레센트'(4월 분양)과 삼성동 '래미안 라클래시'(9월 분양)의 분양가는 각각 3.3㎡당 평균 4569만원과 4750만원대였다. 발코니 확장비용이 230만~2130만원선으로 책정됐다. 계약금 20%, 중도금 60%, 잔금 20% 조건이다.

일부 고층 물량도 있는 전용 39㎡의 총분양가는 7억 3100만~8억3300만원이라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지만, 대부분 저층 물량만 남은 전용 45~114㎡는 총분양가 9억원이 훌쩍 넘기 때문에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다.

12.16대책으로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새로 분양받는 아파트의 분양가 또는 시세가 15억원을 초과하면 대출이 막혔다. 전용 78㎡ 일부 물량부터는 잔금대출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현금으로 온전히 15억원 이상을 들고 있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개포동 일대에서 재건축으로 공급된 신축 단지들은 시세가 급등해 3.3㎡당 7000만원대에 달한다. 개포동 내 평균 매매가는 3.3㎡당 8500만원선이다.(KB부동산 시세 10월 기준)

최근 강남권 청약 가점이 70점대를 육박하는 추세라 이 현장 역시 당첨가점이 70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전용 85㎡미만 물량은 100% 청약 가점제로 당첨자를 뽑는다. 전용 85㎡초과 물량의 절반은 추첨제로 뽑아 가점이 낮은 현금부자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국 소장은 "인근 아파트가 3.3㎡당 70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개포프레지던스자이 입주시점에는 3.3㎡당 1억원까지 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며 "최근에도 9억원이 넘어 대출이 안되는 단지들의 경쟁률과 가점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 현장도 당연히 1순위에서 마감할 것으로 보고있으며, 당첨 가점은 평균 70점 이상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청약일정은 2020년 1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월 3일 1순위 당해지역, 1월 6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2순위 청약은 1월 7일 진행된다. 입주는 2023년 2월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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