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드라마 명대사 베스트5

백솔미 기자 2019. 12. 2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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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희망이라는 단어에서 차츰 멀어져가는 것만 같은 세태.

그래도 머릿속을 번뜩이게 하는 한 마디가 있다.

성당 미사에 참석한 신도들을 향해.

잘못을 했다면 일단 피해 당사자에게 사과하는 것이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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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한 장면. 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열정과 희망이라는 단어에서 차츰 멀어져가는 것만 같은 세태. 그래도 머릿속을 번뜩이게 하는 한 마디가 있다. 2020년을 맞이하기 전, 2019년 드라마가 남긴 위안의 명대사가 그렇다.

● “잘못한 사람들한테 용서부터 받고 오세요.” (SBS ‘열혈사제’·김남길)

성당 미사에 참석한 신도들을 향해. 잘못을 했다면 일단 피해 당사자에게 사과하는 것이 순서. 무엇이든 기본 중에 기본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용기를 내 진심을 담아보자.

● “서로의 학대로 위로를 받네. 이 도시는.”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임수정)

새벽 1시 퇴근길에 도심 불빛들을 보며. “나만 치열한 건 아니구나”라는 생각에 위로를 받는다. 2020년에는 조금 더 힘듦을 서로 보듬어줄 수 있는 존재가 되길 바라며.

● “나 보기에 행복하면 됐죠.” (KBS 2TV ‘동백꽃 필 무렵’·공효진)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정해놓은 기준에 닿으려고 아등바등 해봤자 “답이 없는” 세상. “남들 보기에 어떻든” 한번쯤은 내 기준에 만족하며 살아보자.

● “나는 사랑에 빠졌습니다.”(MBC ‘봄밤’·정해인)

연인 정인(한지민)에게 책을 읽어주며. “사랑에 빠졌다면 그냥 사랑에 빠진 것”이다. 그렇게 될 일은 그렇게 되는 것이니까. 2020년, 우리 모두 사랑합시다!

● “나도 엄마 있어.”(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김해숙)

시한부 판정을 받은 엄마가 딸에게. 억척스럽게 자식을 챙기는 엄마, 그도 누군가의 딸인 것이다. 지금 곁에 없기에 더 애틋한 존재, “우리 엄마 보고 싶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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