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이 자서전에서 말한 박지성 "그와 뛰는건 꿈 같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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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황금기의 핵심 미드필더이자 현재 맨유의 코치인 마이클 캐릭이 자서전을 통해 박지성에 대해 극찬을 보냈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아주 사랑받는 선수였다. 그는 맨유 최고의 팀을 뽑을 때 모든 사람들이 뽑을 선수가 아닐지는 모르지만 정말 최고의 동료였다. 그와 함께 뛰는 것은 꿈 같은 일이었다. 영리하고 성실하고 또 효율적인 그의 움직임, 터치, 턴, 그의 그 모든 것들이 마치 교과서와도 같았다"고 박지성에 대해 극찬을 보낸 캐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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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황금기의 핵심 미드필더이자 현재 맨유의 코치인 마이클 캐릭이 자서전을 통해 박지성에 대해 극찬을 보냈다.
최근 국내에는 브레인스토어가 마이클 캐릭의 자서전인 ‘마이클 캐릭 : 비트윈 더 라인(Michale Carrick : Between The Lines)’를 발간했다.

이 책을 통해 캐릭은 자신의 축구 인생과 맨유가 왜 최고의 팀이었는지, 그리고 자신의 현재에 대해 언급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등 함께 했던 이들에 대한 평가와 일화가 들어가기도 했다.
함께 뛰었던 팀동료인 박지성에 대한 언급도 수차례 나온다. 박지성과 캐릭은 캐릭이 합류한 2006년부터 박지성이 맨유를 떠난 2012년까지 6년이나 한솥밥을 먹으며 미드필드 라인에서 함께 뛰어왔다.
캐릭은 “패트리스 에브라와 박지성은 맨유에 오기 전까지 맨유와는 전혀 관계없는 커리어를 보낸 선수들이었지만, 그런 그들 역시 맨유에 대한 아주 깊은 사랑을 안고 있었다. 에브라와 가장 친한 친구는 박지성이었는데, 세상에서 가장 특이한 친구 세명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박지성, 에브라, 카를로스 테베즈였다”라며 특이한 친구관계를 언급했다.
“그들은 아무도 떼어놓을 수 없을만큼 가까웠고 훈련장에서도 매일 같이 함께 어울리며 원터치, 투터치 패스를 하며 놀곤했다. 한명은 프랑스인, 한명은 한국인, 한명은 아르헨티나인. 그들이 도대체 어떻게 그렇게 소통을 잘 했는지는 아마 신만이 알 것이다”라면서도 “그러나 그와 관계없이 그들은 그저 서로 함께 지내는 일 그 자체를, 또 함께 맨유에서 뛴다는 사실 자체를 행복해해했다”고 말했다.
2007년 동아시아 투어를 했던 일에도 일화와 함께 박지성에 대해 자세히 평가했다. 당시 맨유는 한국을 찾아 FC서울과 친선전을 가졌다. “우리는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FC서울을 상대했고 그날 경기장에는 6만명의 한국팬들이 찾았다. 물론 그들 중 대부분은 박지성을 보러 온 것이었다. 그가 출전하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라며 “그정도로 그들은 JI(박지성)를 사랑했다. 그는 그때 막 무릎 수술을 받은 직후였는데 그래도 자신의 나라에서 열리는 맨유 투어에 참가했다. 주최 측에서도 박지성의 참가를 분명히 원했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현장 카메라가 루니를 잡자 경기장에서 큰 환호성이 나왔다. 그리고 호날두를 잡자 더 큰 환호성이 나왔다. 그리고 박지성의 차례가 되자 경기장 안은 완전히 미친 듯한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나는 박지성을 사랑하지만 그가 호날두보다 큰 환호성을 받을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 순간 나는 그가 한국에서는 신과도 같은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기술했다.

박지성에 대한 평가도 했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아주 사랑받는 선수였다. 그는 맨유 최고의 팀을 뽑을 때 모든 사람들이 뽑을 선수가 아닐지는 모르지만 정말 최고의 동료였다. 그와 함께 뛰는 것은 꿈 같은 일이었다. 영리하고 성실하고 또 효율적인 그의 움직임, 터치, 턴, 그의 그 모든 것들이 마치 교과서와도 같았다”고 박지성에 대해 극찬을 보낸 캐릭이다.
캐릭은 2018년 맨유에서 은퇴한 이후 현재까지 맨유에서 코치를 맡고 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34경기를 뛴 바 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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